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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상품' 보험계약대출 1년래 최고치

  • 송고 2019.09.06 09:29 | 수정 2019.09.06 10:1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올 6월 보험대출 잔액 64조1000억원…전년비 5.3% 증가

"저소득층 소득여건, 최악인 지난해보다 조금 올랐을 뿐"

올 6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64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말 대비 0.6%(5000억원)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5.3%(3조3000억원) 늘었다.ⓒ픽사베이

올 6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64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말 대비 0.6%(5000억원)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5.3%(3조3000억원) 늘었다.ⓒ픽사베이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 상품으로 꼽히는 보험계약대출(구 약관대출) 잔액이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64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말 대비 0.6%(5000억원)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5.3%(3조3000억원) 늘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자가 약관에 따라 해약환급금의 범위 내에서 보험회사가 정하는 방법으로 받는 대출이다. 갚지 못할 경우에는 보험이 해지된다. 보험이 깨질 리스크를 감수해서라도 급전을 필요로 하는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통계를 기초로 전국 1인이상 가구(농어가 제외)의 가계소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년간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6만6000원 증가한 반면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만8000원 감소했다.

보험사 가계대출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6월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27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말(224조7000억원)대비 2조6000억원(1.2%↑)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1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말 대비 1000억원 늘었으며, 전년 동기말 대비로는 2조6000억원(2.1%↑)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분기말(0.61%)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 분기말 대비 0.01%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1.41%로 전 분기말 대비 0.02%p씩 높아졌다.

올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6218억원으로 전 분기말(5812억원) 대비 406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비율은 0.27%로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0.03%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28%로 0.06%p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 분기말과 동일했다.

기업대출은 10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600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0.11%로 전 분기말(0.12%) 대비 0.01%p 하락했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 분기말(0.26%)과 동일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5%, 부동산PF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모두 전 분기말과 같았다.

추 의원은 "文 정부는 저소득층의 소득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가짜뉴스"라며 "올해 저소득층 가구소득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소득보다 조금 올랐을 뿐 여전히 지난 정부 때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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