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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해외주식 기관 영업 강화…김성현 대표 '힘 실리나'

  • 송고 2019.09.09 15:45 | 수정 2019.09.09 15:5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글로벌BK부 소속 글로벌기관영업팀, 법인영업본부 직속 소팀 이관

기관 대상으로 해외주식 영업 확대…법인영업본부 네트워크 활용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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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영업을 강화한다. KB증권은 다른 대형사들에 비해 해외주식 사업이 다소 늦었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영업 확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움직임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2분기 소폭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WM사업본부 산하 글로벌BK부에 속해 있던 글로벌기관영업팀을 법인영업본부 직속 소팀으로 이관했다.

글로벌기관영업팀은 해외주식을 기관 등에 영업하는 팀이다. 법인영업본부 산하가 되면서 해당 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 등의 해외주식 거래 확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팀 조직은 전부 부에 속해 있는데 글로벌기관영업팀은 본부 직속 팀으로 편제된 것이 특징이다. WM부문에서 홀세일부문으로 넘어가면서 글로벌기관영업팀은 박정림 사장 산하에서 김성현 사장 쪽으로 넘어갔다.

KB증권 관계자는 "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주식 아웃바운드(Outbound)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KB증권은 다른 대형사들에 비해 해외주식 사업을 다소 늦게 강화한 편이다. 국내 주식은 수수료가 거의 무료나 마찬가지여서 수익을 내는데 한계가 있고 대형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사업을 확대하면서 KB증권도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KB증권은 해외주식 관련 이벤트와 서비스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해외주식을 환전 없이 원화로 매매하는 '글로벌 원 마켓(Global One Market)' 서비스에 거래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신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주식을 추첨해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주식 영업은 한계가 있는 만큼 KB증권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의 해외 증권 투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 기준)은 2986억 달러로 3월 말 대비 4.6% 늘어 3000억달러에 근접했다. 기관 투자자의 해외주식 잔액은 928억 달러로 45억 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 투자 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가 증가에 발맞춰 미국·홍콩·중국·베트남·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독일 등의 외화증권 결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식이 지지부진한 사이 개인 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도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을 찾고 있다"며 "다른 증권사들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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