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김홍영 검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검찰은 김 검사가 과도한 업무와 상관의 폭언 폭행에 시달리다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전직 검사였던 이연주 변호사도 김홍영 검사의 죽음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연주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잔인한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니 스스로 바뀌리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검찰을 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김홍영 검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대해서도 "당시 모 검사장, 차장검사는 홍영이의 죽음에 대한 조사에서 평검사들에게 진술서 내용에 김00 부장과 관련한 내용을 고치라고 종용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변호사는 "임은정 검사가 2018년 법무연수원 강의에서 우리 모두가 홍영이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면서 "그러자 강의를 듣던 검사들은 홍영이 죽음을 이용하지 말라고, 우리가 왜 가해자냐고 항의했다"고 김홍영 검사 죽음 이후 검찰 내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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