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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61.18달러…리비아 등 중동 긴장 지속

  • 송고 2020.01.03 09:19 | 수정 2020.01.03 09:19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터키 의회, 리비아 내전에 파병 동의

이라크 내 미 대사관 습격…대응 강화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에 상승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2달러 오른 61.18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66.25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58달러 급락한 65.69달러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자료=한국석유공사]


리비아 내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터키 의회는 자국 군대를 리비아에 파병하는 동의안을 통과,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가 이끄는 리비아통합정부(GNA)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이라크 내 미 대사관 습격과 관련해 이란 또는 이란 지원을 받는 세력에 의한 습격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3% 상승한 96.80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5.0달러) 오른 1528.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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