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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잇단 RPG 투자로 수익성 확보 총력

  • 송고 2020.03.05 15:01 | 수정 2020.03.05 15:01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XL게임즈·세컨드다이브 등 4개 개발사 투자

넥슨·엔씨 등 국내 대형 게임사 출신 개발진

카카오게임즈가 수익성 높은 RPG 장르 게임 개발사 투자에 나서며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 엔씨소프트 등을 거치며 검증된 개발진이 속해 있는 스타트업을 위주로 한 전략적 투자로 차기 라인업을 탄탄하게 꾸려나간다는 전략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국내 게임 개발사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3곳에 총 23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달엔 엑스엘게임즈(XL게임즈) 지분 약 53%를 취득, 경영권을 가져온 바 있다. 한달 새 개발사 4곳에 투자가 이뤄진 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잇단 개발사 투자 배경으로 개발력 강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를 꼽고있다. 기존 주력해 왔던 퍼블리싱 사업과 캐주얼 게임 위주의 라인업만으로는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퍼블리싱 사업은 게임의 계약 기간 종료 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플랫폼을 이탈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어렵다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이같은 ‘탈(脫) 카카오’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계약 종료 이후 자체 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프리센스 커넥트: 리 다이브, 패스오브엑자일, 테라 클래식, 달빛조각사 출시로 장르 다변화에 집중했고, 올해는 개발력 확보를 위해 직접 개발사 투자에 나서게 됐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차기작 흥행 가능성과 수익 창출을 최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투자한 RPG 게임 개발사 4곳은 넥슨,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유명 게임사 출신 핵심 개발진들로 구성돼 개발력을 검증받은 곳이다.

지난달 경영권을 인수한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달빛조각사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게임사다. 세컨드다이브는 모바일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반승철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다크어벤저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6900만 건을 기록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PC 온라인 피파온라인1, 2와 모바일 SRPG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을 개발한 김희재 프로듀서가 지난해 설립했다. 특히 넥슨, 네오위즈, 넷이즈 등을 거친 핵심 개발진이 있으며, 현재 글로벌 향 전략 RPG 게임 등을 개발하고 있다.

패스파인더에이트는 전 팜플 서현승 대표가 2015년 설립한 개발사다. 팜플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모바일 계열사다. 또 엔씨소프트 PC 온라인 리니지2 개발 총괄 남궁곤 프로듀서 등이 있다. 현재 PC 온라인 오토배틀러 에픽체스와 모바일 MMORPG 카이저 지식재산권(IP) 기반 후속작 카이저2를 개발 중이다.

업계는 투자를 진행한 개발사의 신작은 카카오게임즈의 차기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올해 유력하게 전망됐던 IPO 재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투자 개발사들을 통한 신작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투자를 통해 우수한 게임 개발력을 꾸준히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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