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인 조직문화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이 소통 경영으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중순부터 매주 한 사장과 대리·과장급 직원 20여명이 한 차리에 모여 회사의 경영현황과 비전 및 인사정책 등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한 사장의 주도 아래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속 및 직급을 아우르는 위기 극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사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 가운데 업무 효율화 및 조직문화 혁신과 관련된 일부 안건은 즉시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7월부터 생산기술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주 각 사업부별로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적극적인 공감과 의견수렴을 통해 회사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