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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디스플레이 '마이크로LED' 시장 열린다

  • 송고 2020.07.16 14:15 | 수정 2020.07.16 14:16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2027년 1600만대 규모 시장 전망...하반기부터 제품 본격 양산 착수

올해 초 열린 CES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2020년형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올해 초 열린 CES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2020년형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LED 시장이 본격 열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신제품을 공개하고 내년 본격 양산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당 시장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시장분석업체 옴디아(Omdia)와 업계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오는 2027년 16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마이크로 LED TV는 33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리 강(Jerry Kang) 옴디아 연구원은 “O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뛰어난 휘도 효율로 인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기술이 될 것”이라며 “"현재 수많은 스타트업,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브랜드들이 중소형에서 초소형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자체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LED의 발광원은 마이크로미터 크기로 매우 작아 패널 크기나 형태에 있어 제약이 없으며 LCD와 OLED 대비 에너지 효율, 빠른 응답 시간, 색재현력 등이 탁월하다. 웨어러블 기기부터 TV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마이크로LED 기술이 LCD와 OLED 디스플레이의 경쟁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행사에서 75형·88형·93형·110형 등 다양한 크기의 마이크로 LED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기존 146형·219형·292형 등 B2B용 초대형 마이크로 LED 제품을 넘어 가정용 제품까지 라인업을 보강한 셈이다.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은 "올해 하반기 마이크로 LED를 런칭한다"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동남아, 호주, 중동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LG전자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지난 CES에서 145인치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를 전시했으며 이후 'MicLED' 등 상표권 출원을 통해 관련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외업체도 마찬가지다.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 AUO는 저온 폴리실리콘(LTPS) 플라스틱 기판에 적색과 녹색 색상 변환 필터 아래 청색 마이크로LED 화소를 사용한 9.4인치 크기의 플렉시블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영국 플레세이 세미컨덕터(Plessey Semiconductors)도 페이스북과 함께 증강·가상현실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 LED 성공의 관건을 '가격'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146인치 마이크로 LED 가격은 대당 4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가정용(홈 엔터테인먼트)용 제품에 이같은 가격이 책정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그간 마이크로LED 수요는 고비용 등의 태생적 한계로 B2B(기업 간 거래) 위주로 발생해왔다"며 "대량 생산과 기술 혁신을 통해 원가 절감이 이뤄지면 대중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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