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티와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 협약 체결
SK건설이 세계 최대 건설자재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SK건설은 지난 24일 건설자재 및 공구 제작 전문기업 힐티와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에 관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힐티그룹은 리히텐슈타인공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기준 매출 약 7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및 중공업, 플랜트 분야에서 첨단 기술 및 구조개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힐티와 함께 스마트 건설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모듈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현재 반도체 플랜트·전기자동차 배터리 플랜트·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의 모듈 제작에 사용될 건설자재 및 모듈 공법을 개발 중이다.
개발된 자재와 공법은 올해 하반기 내 SK건설의 국내외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재의 성능과 품질은 높이고 원가 30% 절감과 공사기간 40% 단축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건설은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친환경 및 신에너지사업 본격 추진의 발판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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