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신성통상 등 ‘애국테마주’ 주가가 27일 강세다. 일본이 우리나라 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관련 판결에 대응해 조치를 소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1시27분 현재 모나미는 전 거래일보다 1610원(23.82%) 오른 83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8440원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시각 신성통상 역시 전날보다 335원(18.21%) 오른 2155원에 거래되며 강세다.
모나미·신성통상 주가가 오른 것은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외교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외신이 나와서다. 두 종목은 지난해 7~8월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수출 규제 품목 규제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지난 25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비자 발급 규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 일시 귀국 등 후속 조치를 고민 중이다. 우리나라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 기업 자산이 강제로 매각될 경우에 대비한 조치라는 시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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