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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규모 2천억···테슬라 또 휩쓰나

  • 송고 2020.07.27 15:07 | 수정 2020.07.27 15:07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지차체별 보조금 현황·대중 수입 전기차 등장·품질 이슈 변수

"객관적 시각 ↑···'테빠' vs '테까' 나뉘어져 상승 곡선 주춤"


테슬라 모델S ⓒ테슬라코리아

테슬라 모델S ⓒ테슬라코리아

상반기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휩쓴 테슬라가 하반기에도 싹슬이에 나설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테슬라의 돌풍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다만 대중 수입 전기차와의 치열한 경쟁과 지자체별 보조금 상황, 무엇보다 품질 이슈는 테슬라 독주에 제동을 거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테슬라는 7080대 판매, 점유율 43.3%로 국내 전기승용차 판매 1위(현대차 4877대 29.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상반기 전기 승용차 대상 보조금 집행액 총 2092.7억원 가운데 43%인 900여억원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상반기 전체 전기차 보조금은 승용 전기차 대상 2092억원을 포함해 전기 승합차·화물차 등을 합쳐 약 3500억원 이상 집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전체 전기차 보조금 규모는 8000억원이다.


하반기에도 전기 승용차 보조금 규모는 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또다시 보조금을 휩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올해 1만대 판매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리퍼럴 마케팅(referral marketing) 기반의 지인 추천 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존 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판매전략까지 선보이는 중이다. 이는 웹사이트 가입 시 추천인을 입력하면 혜택이 주어지듯 구매 시 추천인을 입력하면 11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테슬라 동호회에서는 입소문을 타면서 호응이 좋은 편이다.


다만 테슬라가 최근 계속되는 품질 이슈와 푸조·르노 등 대중 수입 전기차들의 등장, 지자체별 보조금 상황 등은 발목 잡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도장 품질이나 차체 패널 단차(어긋남) 등 관련 문제가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국내 공식 서비스센터는 단 2곳(서울 강서, 성남 분당)에 불과한 만큼 서비스 지연 불만도 계속 불거지는 상태다.


이에 테슬라코리아는 연내 부산과 성남 서비스센터를 추가 확충하고 현재 7곳인 외부 정비제휴업체인 공인 바디샵을 늘리는 한편 내년에는 다른 광역시권까지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양적 성장만큼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테슬라 돌풍은 신기루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보조금 독식 이슈와 관련해선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갈수록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오는 4분기쯤부터 보조금 지급 개선과 관련해 본격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오토파일럿'에 대한 과장 광고를 지적하는 시민단체의 문제 제기에 대해선 향후 당국의 조치가 있으면 그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호근 교수는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테슬라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고객층이 생기고 있다"며 "이른바 '테빠'(테슬라 우호층)라는 칭송 그룹과 '테까'(테슬라 적대층)라는 불만 그룹이 나뉘어져 향후의 상승 곡선은 주춤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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