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애플워치6 온다"…애플, 9월 신제품 대거 공개

9월 8일 온라인으로 신제품 공개행사

아이폰12 시리즈 4종, 애플워치 6세대 비롯해 에어파워, 애플 글래스 등 공개 가능성도

팀 쿡 애플 CEO. ⓒ애플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12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전망이다.

28일 IT전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9월 8일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아이폰12, 애플워치 6세대, 아이패드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0월 27일에는 후속으로 아이패드 프로,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맥 등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 신제품인 아이폰12 시리즈는 총 4종으로 출시된다.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맥스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 등이다.

신제품 관련 추측들을 종합해보면 아이폰12 시리즈에는 최신 프로세서인 A14와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전 모델에서 5G 통신이 지원될 전망이다.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가격을 전작보다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이폰 12시리즈 가격은 △아이폰12 649달러(약 78만원) △아이폰12 맥스 749달러(약 90만원) △아이폰12 프로 999달러(약 120만원) △아이폰12 프로 맥스 1천99달러(약 132만원)로 예상된다.

애플워치 6세대도 아이폰12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6세대는 전작보다 방수 능력이 개선되고 수면 측정 기능도 탑재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9월 행사에서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에어파워'가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에어파워는 지난 6월 열린 WWDC(세계개발자컨퍼런스)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애플은 새 하드웨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애플의 첫 증강현실 기기 '애플 글래스'가 9월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나온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 애플 글래스 첫 번째 버전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가격은 499달러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한 달 간격으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스마트기기 시장이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