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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352억원…전년比 60%↓

  • 송고 2020.07.31 14:34 | 수정 2020.07.31 14:38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영업이익 국내 사업 506억원 31%↓·해외 사업 적자 전환

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362억원…전년比 67%↓

이니스프리·에스쁘아 적자전환…에뛰드 영업 적자

아모레퍼시픽그룹 및 주요 계열사 2분기 실적ⓒ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및 주요 계열사 2분기 실적ⓒ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분기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실적 악화 직격탄을 맞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각각 60% 이상 감소했으며, 이니스프리와 에스쁘아 등 계열사 역시 적자 전환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요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영업이익이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57억원으로 24% 줄었다.


회사측은 코로나 사태 영향 및 채널 정예화 작업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다만 국내의 경우 온라인 채널 매출이 약 60% 늘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이 3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808억원으로 25% 줄었다. 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에스트라, 아모스프로페셔널 역시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했다. 특히 이니스프리와 에스쁘아의 경우 코로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매출액 65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럭셔리 브랜드는 면세점과 백화점, 방문판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했다. 하지만 온라인 매출은 플랫폼 입점 확대, 전용 제품 출시 등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80% 성장했다. 회사측은 브랜드별 핵심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위생 및 건강 관리 제품들을 출시하며 고객 저변 확대 및 트렌드 대응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온라인, 멀티브랜드숍 등 성장 채널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를 출시하는 등 채널 대응력을 제고했다. 아이오페 '테일러드 3D 마스크', 라네즈 '네오 쿠션' 등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큐브미'와 '브로앤팁스' 등 사내 벤처 '린 스타트업' 브랜드의 판매가 확대되는 등 젊은 신규 고객 대응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했다. 세정제, 염모제 카테고리의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 채널 대응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에도 본격 진출했다. 지난 5월 서울 명동에 '아이오페 랩'을 론칭했다. 또 호주 래셔널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맞춤형 화장품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분기 출시한 주요 신제품은 △설화수 '퍼펙팅 메이크업 라인' △헤라 '아이글로우 미 컬렉션' △프리메라 '클린 앤 세이프 새니타이저 겔'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슬림' △바이탈뷰티 '명작수 천' △라네즈 '네오 쿠션' △라네즈 '크림스킨 옴므' △마몽드 '블루 캐모마일 수딩 리페어 크림' △해피바스 '브이 프로텍트 라인' △신규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 등이다.


해외 사업 매출은 40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아시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매출 3885억원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온라인 중심의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설화수가 6.18 쇼핑 행사에서 '음생 에센스' 중심의 고가 안티에이징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티몰 매출이 140% 이상 증가하는 등 고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 중국내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매출은 7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디지털 채널에서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라네즈는 '라자다 슈퍼 브랜드데이' 행사를 통해 아세안 시장에서의 고객 마케팅을 확대했다. 마몽드는 무슬림 고객 대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발신하며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노력했다.


동시에 유통 채널 재정비 및 효율화 작업을 지속했다. 아이오페와 마몽드는 중국 백화점 매장을 효율화하고, 라네즈와 마몽드는 아세안에서의 멀티브랜드숍 입점을 확대했다.


이니스프리는 베스트셀러인 '그린티 씨드 세럼'의 '#하이드로켓' 글로벌 마케팅을 캠페인을 전개했다. 중국 오프라인 직영점 재정비 및 홍콩 멀티브랜드숍 입점 등 채널 효율화 작업도 지속했다.


에뛰드는 아시아 주요 국가의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를 통해 수익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표 콜라보 제품인 '허쉬 컬렉션'을 글로벌 출시하며 높은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북미 사업은 36% 감소한 매출 139억원, 유럽 사업은 38% 감소한 매출 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속된 코로나의 여파로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이 5월까지 휴점을 진행했다. 6월에는 대다수의 매장이 정상화됐다.


이니스프리의 2분기 매출액은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 및 로드숍 매장 효율화 작업으로 전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이다.


하지만 디지털 전용 상품인 '트루케어 비타민 C20 앰플'을 출시하는 등 온라인 매출은 견고히 성장했다. 미백 고효능 상품인 '브라이트닝 포어 세럼', '제주 왕벛꽃 톤업 크림'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로 기능성 카테고리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니스프리의 지난 2분기 주요 신제품은 트루케어 비타민 C20 앰플, 노세범 X 멘토스 에디션 등이다.


에뛰드의 2분기 매출액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가 축소됐다.


에뛰드 역시 로드숍 매장 효율화 작업으로 전체 매출이 35% 감소했다. 신제품 단독 선론칭 등 디지털 채널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온라인 채널은 견고하게 성장했다. 온라인 매출 확대 및 제조원가 개선 등을 통해 에뛰드의 2분기 영업 적자 폭은 축소되었다. 에뛰드의 2분기 주요 신제품은 플레이 컬러 아이즈 로제와인, 디즈니 어썸 파티 컬렉션 등이다.


에스쁘아의 2분기 매출액은 109억원으로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직영점 축소와 오프라인 채널 매출 감소로 전체적인 매출이 하락했지만 온라인 채널은 플랫폼 확대와 적극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고성장했다. 테이핑 커버 모이스트 쿠션, 꾸뛰르 립 플루이드 벨벳의 신규 컬러를 선보여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에스트라의 2분기 매출액은 2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같은 기간 53% 줄었다. '아토베리어 365 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은 성장했으나 이너 뷰티 제품 판매가 감소하며 실적이 감소했다. 인플루언서와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하며,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같은 기간 4% 줄었다. 코로나1 인해 살롱 방문 고객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 대리점 경로 전용 상품인 '그린티 액티브 샴푸'를 리뉴얼 출시하고, 역직구 경로 매출 확대 등 채널 경쟁력 강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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