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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니 이미지센서 맹추격

  • 송고 2020.08.10 13:45 | 수정 2020.08.10 13:45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소니 점유율 2Q 40%대 추락, 삼성 21%까지 증가

CIS 시장 양사 과점 구조…후발기업 참여 어려워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 ⓒ삼성전자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CIS) 시장에서 1위 소니의 왕좌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소니의 점유율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는 양상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분기별 50% 내외를 기록하던 소니 점유율은 올 2분기 42.5%까지 감소했다. 반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21.7%까지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이미지센서를 시장에 선보이며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해당 제품은 세계 최초 1억800만화소급으로 픽셀 사이에 신소재 장벽을 적용했다.


현재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등 플래그십 모델에 적극 채용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샤오미 등 제조사들의 납품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소니의 주력 제품은 6400만화소급으로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뒤쳐진 상황이다.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양사의 과점 구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이미지센서의 설계, 양산, 후공정까지 모두 자체 담당하고 있다. 후공정 중에서 웨이퍼에 만들어진 칩(다이)들을 잘라내는 과정인 웨이퍼 소잉(Wafer Sawing) 이후를 제외하고 제품 설계부터 웨이퍼 레벨 테스트까지 대부분의 공정이 양사의 생산라인에서 전개된다.


따라서 후발 기업의 점유율 확대는 쉽지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또한 기술 난이도 증가도 타업체들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업계에서는 이미지센서 시장이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주춤한 상황에서도 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카메라 수가 4~5개 수준까지 늘어난데다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에서도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제조사 입장에서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이미지센서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이미지센서는 자율주행차가 신호등이나 표지판을 감지하는 데 적용된다. LiDAR(레이저 레이더) 및 Milliwave radar(고주파 레이더)와 함께 차량 주변의 빅데이터를 취합, 분석하는데 쓰인다.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담당하는 필수 요소인 셈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미지센서 특허출원은 2015년 190건에서 지난해 263건까지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27.5%, 일본 소니 16.3%, 에스케이하이닉스 11.5%, 대만 TSMC 7.2% 순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출원은 52.4%로 외국인 출원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기준 글로벌 CIS 시장 규모는 198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29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연평균 성장률 9.2%를 의미한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CIS 매출은 10% 내외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 픽셀 병합기술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 픽셀 병합기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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