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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경쟁 가열

  • 송고 2020.08.12 14:24 | 수정 2020.08.12 14:25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SKT-MS, 1만6700원에 클라우드 게임 제공

LGU+ ‘지포스나우’ 타 이통사 고객에 오픈

KT 자체 플랫폼 ‘게임박스’ 출시…월 9900원

ⓒSK텔레콤

ⓒSK텔레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경쟁에 불이 붙었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노트20와 초저지연이 강점인 5G가 맞물려 5G 가입자 및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릴 킬러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갤럭시노트20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갤럭시노트20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개의 엑스박스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동통신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우선 SK텔레콤은 다음달 15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정식 출시한다. 월 1만6700원으로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은 물론 지인과 함께 동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인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도 제공한다. 타 이통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엔비디아와 함께 시작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오는 24일부터 타사 고객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현재 300여종의 게임이 지원되고 있다.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월 1만2900원, 베이직은 무료다.


KT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맞불을 놨다. KT는 이날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를 정식 출시했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만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으로 10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서비스다. KT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한다.


월 이용료는 4950원이다. 정식 요금은 월 9900원이지만 연말까지 50% 할인을 적용한다. 월정액 가입시 첫 1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20 가입자는 론칭 기념 2개월 무료 혜택을 더해 총 3개월간 무료다. KT는 매월 10개 이상의 인기 대작 게임을 업데이트해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KT

KT는 PC와 IPTV에서도 게임박스를 즐길 수 있도록 N스크린 기능을 순차 적용한다. PC용 게임박스는 다음달, KT IPTV 기가지니용 게임박스는 10월 본격 오픈 예정이다. 또 다음달부터는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게임박스를 오픈한다.


이통 3사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확대에 나선 건 5G망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수많은 이용자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하므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과 넉넉한 서버 용량이 핵심 경쟁력이다.


5G 가입자를 늘려야 하는 이통사들은 게임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2, 아이폰12 등 5G 스마트폰이 확대되는 만큼 이들 제품의 판매량을 늘리는 데도 게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는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 상무는 "3G는 음악 스트리밍, LTE는 유튜브 등 OTT, 5G는 클라우드 게임이 대세가 될 것"이라며 "최신 인기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해 게임 이용 트렌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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