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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거래일 상승 행진 이어갈까…"불안한 상승"

  • 송고 2020.08.13 10:43 | 수정 2020.08.13 10:43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8거래일째 상승 마감 이어 이날도 상승 출발

美 경기 부양책 교착 상태…유동성 장세 마감 우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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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9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불확실성과 공매도 재개 이슈 등이 단기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3p(0.94%) 오른 2455.28로 장을 시작해 오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물가 강세와 코로나19 통제 기대 등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대형 기술주가 테슬라 효과로 급등하며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93포인트(1.05%) 상승한 27,976.8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코스피는 0.57% 오른 2432.35로 마감해 8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전일 지수는 온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로 굳혔다.


하지만 최근 상승 랠리에 따른 과열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전일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IT, 제약·바이오 등 성장 업종의 주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자 증시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소식이 없었다면 하락세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다. 최근의 상승 랠리가 불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글로벌 증시 강세는 유동성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추가 부양책을 두고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인 경기 부양책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차례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던 미 여야는 지난 2주간 5차 부양책 마련을 위해 협의했으나 합의를 내지 못했다


민주당이 금액에 대해 일부를 양보했지만 변수는 계속 남아있다. 민주당은 지난 5월에 하원을 통과한 민주당 주도의 경기 부양책에서 1조달러를 줄인 2조5000억달러 규모의 부양 방안을 제시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미국의 5차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이었는데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본격화되면 증시 조정이 올 수 있다"며 "민주당 공화당 합의전까지는 의미있는 반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가을 쯤에는 지수가 단기 조정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1월 미국 대선과 2차 팬데믹 우려가 리스크 요인"이라며 "공매도금지 해제와 '대주주요건 강화' 이슈도 있어서 정책 방향에 따라 개인들의 매도가 나오며 중소형주 중심의 조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스피 시장은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수 있고 2분기 기업 실적도 양호하다는 점에서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여야가 부양책에 대해 합의를 못하더라도 코스피 수급은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356개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된 가운데 시장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망치 대비 각각 8.2%, 11.6%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며 "코스피 기업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 또한 58%가 넘고 있어서 2분기 실적 시즌이 깜짝 실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경우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증시로 다시 유입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중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면 연말 원달러 환율이 113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만약 이런 낙관적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주식시장에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적으로 유입되면서 2570p를 넘는 랠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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