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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흑연 쾌삭강 세계 최초 양산화

  • 입력 2020.08.13 15:06 | 수정 2020.08.13 15:07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포스그램, 납쾌삭강 대비 절삭성 우수·인체 무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납쾌삭강 대체

포스코가개발한	친환경 흑연 쾌삭강(PosGRAM)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기계 부품. ⓒ포스코포스코가개발한 친환경 흑연 쾌삭강(PosGRAM)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기계 부품. ⓒ포스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 흑연 쾌삭강(포스그램, PosGRAM)의 양산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판매확대에 본격 나섰다.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납쾌삭강을 대체 할 수 있어 국가 산업 경쟁력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쾌삭강이란 단면이 원형이며 가늘고 긴 철강재인 선재 제품의 하나로, 절삭면이 깨끗하고 빠르게 잘리는 강이다. 주로 복잡한 형상이나 치수 정밀도가 중요한 자동차, 전기·전자 및 사무자동화 기기의 정밀 부품 제작에 사용된다.


포스코의 이번 흑연 쾌삭강 개발은 친환경 소재인 흑연을 활용해 납쾌삭강 이상의 우수한 절삭성을 확보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열처리를 통해 구현한 균질한 조직은 어느 방향으로 절삭을 하든 균일한 절삭성을 나타내 가공 효율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2017년 흑연 입자의 분포 및 제어 기술의 개발을 시작으로 쾌삭강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생산 라인에서 양산 제조기준을 정립하며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초에는 제품의 시장내 조기 정착을 위해 연구·판매·생산을 아우르는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난 6월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쾌삭강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간 100만톤 규모로 추정되는데 이중 납을 함유한 제품의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그간 연간 2만3000여톤 규모를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왔으나 포스코의 포스그램 양산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상당 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그램의 판매확대를 위해 고객사별 설비 특성에 맞춰 절삭 조건과 공구 선택에 대한 솔루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외 자동차사와 가전사 등을 대상으로 부품 인증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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