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가 강세다. 미국 백신개발기업 '이뮤노믹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가 교모세포종 수지상세포 백신에 대한 임상을 진행한 결과 기존 치료제보다 7배 높은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그잭스는 이 회사에 지난 4월 1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그잭스는 2일 오후 2시4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2.21%(185원) 오른 1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교모세포종 환자의 기존 치료 5년 생존율이 5%인 반면 이뮤노믹 백신 ‘ITI-1000’을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 약 35%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임상을 진행한 뇌종양 치료 전문가 존 샘슨(John Sampson) 듀크대학 박사는 “교모세포종은 아주 공격적인 암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인데, 이번 임상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그잭스는 에이치엘비의 우호지분 성격으로 이뮤노믹에 투자를 진행했다. 에이치엘비의 이뮤노믹 지분 38.16%를 포함해 향후 이뮤노믹 지분을 51%까지 확대하고 나스닥 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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