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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모바일 e스포츠 대회 '흥행'

  • 송고 2020.09.29 10:57 | 수정 2020.09.29 11:00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온라인 체육대회·방송가 게임 대회 잇단 추진

이벤트성 아마추어 대회 '성료'…동료·가족 단위 참여 '활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넥슨

#1. 코로나 확산으로 중고등학교가 비대면 교육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온라인 체육대회'가 기획되고 있다. 각 종목의 수행 시간 및 동작 갯수를 영상으로 찍어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의 체육대회다. 특히 일부 학교 중에서는 레이싱 장르'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같은 모바일 게임도 온라인 체육대회 종목 채택을 도입도 기획하고 있다.


#2. 매년 명절 연휴마다 편성되는 아이돌그룹 체육대회 방송이 지난해 모바일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한 데 이어 올해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직장 동료, 가족 단위의 소규모 모바일 e스포츠 게임의 인기가 높아진 데다 코로나 여파로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체육대회 방송이 어려운 데 따른 것이다.


소규모 모바일 게임 대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확산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활동인 게임산업이 떠오르고 있고 레이싱, FPS 등 소규모 팀전으로 플레이하는 PC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돼 출시되면서 모바일 게임 내 모임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10인 미만의 학교, 직장, 가족으로 구성된 소규모 게임 대결이 흥행하고 있다. 학교나 가정 내 자발적인 모임이 결성되거나 게임사가 대회를 주최하는 경우다. 팀 모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흥행 영향이다.


업계는 예년보다 외부활동이 줄어 모바일 게임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 추석을 기점으로 올 가을 이같은 모바일 게임 대전이 흥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 확산 여파로 전국 중고등학교가 특정 인원만 등교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비대면 활동의 일환으로 '온라인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기존 체육대회가 전교생이 한 곳에 모여 진행해 온 것과 달리 온라인 체육대회는 각종 운동 종목을 정해진 시간 내에 수행하는활동을 모바일로 촬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부 학교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배그 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같은 모바일 게임 내에서 플레이하는 e스포츠 게임도 온라인 체육대회 종목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두 게임은 각각 2018년과 2020년 원작 PC온라인 게임을 모바일화한 게임으로, 1인 대결과 팀 대결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PC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발전한 e스포츠가 일상 생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배그 모바일의 개발사 펍지 주식회사는 지난해 회사 대항전 등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 유저는 "배그 모바일 출시 이후 직장에서 부서 사람들과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 함께 게임을 즐겼다"며 "최근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함께 즐기는 게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28일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제휴 업데이트를 진행, 현대자동차의 신형 모델을 모티브로 한 카트를 추가했다. 넥슨은 또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카러플 쏘나타 N 라인 컵' 대회를 개최한다. 해당 대회는 만 14세 이상 유저를 대상으로 부문별(직장인부, 일반부) 참가자를 모집한다. 직장인부의 경우 4인 1팀으로 구성된다.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아이돌 그룹이 참가하는 '아이돌 육상대회' 프로그램은 올해 '올해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 대회'로 범위가 확장됐다. 지난해 배그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선보인 이후 올해는 배틀그라운드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종목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대회는 기존 PC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 대회와 같은 프로 선수들이 있는 경기는 아니고 이벤트성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 및 기업과의 제휴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친구, 동료, 가족 등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인원 참여형 대회도 이벤트를 통해 지원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일반 이용자들 대상으로 한 소규모 모바일 게임 대회는 추석 및 가을 이벤트 이후로도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사양의 PC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 조작감과 그래픽 등을 PC 게임 수준만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최적화로 모바일 게임의 아마추어 e스포츠화는 더 확장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게임 아마추어 대회는 접근성이 좋고, 이용자 풀도 넓다"며 "올해 비대면 콘텐츠가 인기,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모바일 게임 대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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