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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매장 '리뉴얼'로 탈출구 모색

  • 송고 2020.09.30 07:00 | 수정 2020.09.29 11:4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롯데마트 '데카트론 매장' 4곳 오픈

홈플러스 커뮤니티 몰 '코너스' 시동

ⓒ롯데마트

ⓒ롯데마트

코로나19 확산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성장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봉착한 대형마트들이 '매장 리뉴얼'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부지 내 마트 비중을 줄이고 임대매장을 늘리는 등 온라인에는 없는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오프라인 경쟁력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스포츠계 이케아'로 불리는 프랑스계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과 손잡고 잠실점, 구리점, 청량점, 김포공항점 4개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데카트론 매장으로 리뉴얼 개점한다.


롯데마트는 내년까지 총 30개의 데카트론 매장을 론칭할 예정이다. 데카트론은 현재 57개국에서 16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의 스포츠 멀티 브랜드다. 유럽에서 2번째로 큰 스포츠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가 스포츠가 코로나 반사이익을 누린 업종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운영에 반영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스포츠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18년 24.8%, 2019년 26.3%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홈트레이닝과 야외활동 수요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 이달 기준 매출이 47.2% 성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카트론과의 제휴를 통해 앞으로 롯데마트는 100평 내외 도심형 콤팩트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품 가격도 일반 NB브랜드 대비 40% 저렴하고, 베스트 상품 200여개를 선정해 2주 단위로 상품을 바꿔가며 신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김인준 롯데마트 스포츠MD는 "데카트론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트렌디한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고객들이 건강한 스포츠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리뉴얼을 앞세운 복합쇼핑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패밀리 커뮤니티 몰 '코너스'를 선보인 것.


코너스 1호점은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에 문을 열었다. 코너스는 '집 앞 골목(코너)를 돌면 만나는 소소하고 특별한 일상'을 콘셉트로 △외식 △영화관람 △쇼핑 △어린이 놀이터 △축구장 △볼링장 △도서관 공간 등이 마련됐다.


홈플러스는 인근 신규 입주 고객 수요를 반영해 카테고리별로 대형 테넌트를 입점시켜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기존 고효율 브랜드는 유지·개선하고 인근 경쟁 상권을 고려해 아디다스 스타디움, 올리브영 등의 브랜드를 추가했다.


또 젊은 고객층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조군샵, 피그먼트, 지오지아 등 트렌디한 신규 MD를 도입하고 패밀리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외식 브랜드를 대거 들여와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 잡기에 나선다.


한편 이마트 지난 5월 월계점을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스타필드 안성점 개장을 통해 변화를 주고 있다.


올 초 이마트는 약 2600억 원을 들여 전체 대형마트 140여 곳 중 42곳(30%)을 리뉴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 타운 월계점은 이마트가 유통환경 변화 속 온라인과 차별화되는 오프라인의 경쟁력을 찾기 위해 선보인 전략 점포로, 10개월간의 재단장을 거쳐 올해 5월 28일 문을 열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더타운몰이 결합하고, 식품 매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식당을 입점시키는 등 복합쇼핑몰 형태로 꾸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규 점포 출점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무리수를 두는 것 보다는 각 사 마다 기존 점포를 리뉴얼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라며 "온라인 시장으로 떠난 소비자들과 함께 2030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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