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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바뀌기 전 하나라도 더···건설업계 정비사업 '혈투'

  • 송고 2020.10.28 10:30 | 수정 2020.10.28 10:32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내년 정비시장 레드오션화 심화 전망

연말 최대어 흑석11구역 시선 집중


흑석11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흑석11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국내 도시정비사업을 따내기 위한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내년에는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국내 정비사업의 레드오션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비사업 수주를 놓고 현대건설의 독주 속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현대건설이 현재 4조4491억원의 압도적인 수주액으로 멀리 달아난 가운데 롯데건설이 2조4415억원, GS건설 1조8969억원, 포스코건설 1조7720억원 등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2조원 규모의 한남 3구역을 품은 현대건설은 이달까지 2위 롯데건설과의 격차를 두 배가량 벌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고, 롯데건설은 최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수주와 서울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 수주액 2조원을 돌파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부산 문현 1구역과 대연 8구역 등 최근 부산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향후 대형 건설사들의 정비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일감 따기가 어려워지고 각종 정부 규제로 인해 재건축조합들의 발주량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해가 바뀌기 전 하나라도 더 일감을 따내기 위해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 마지막 대어인 서울 흑석11구역이 누구 품에 안길 것인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흑석11구역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4500억원에 달해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 8일 흑석11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서 쌍용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동부건설, GS건설, 한양, 포스코건설 등 총 10개 사가 참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흑석11구역 조합 측은 내달 23일 입찰을 진행한 뒤 12월 22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에 따라 건설사들의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 정비사업 물량이 줄어든 만큼 흑석을 따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싸움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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