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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전기차 '가성비' 전쟁…현대차·기아·테슬라·벤츠 각축전

  • 송고 2021.06.21 15:42 | 수정 2021.10.01 10:0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현대차·기아·벤츠, 실구매가 6000만원대 전기차 출시

더 뉴 EQAⓒEBN

더 뉴 EQAⓒEBN

현대차·기아, 쉐보레에 이어 테슬라와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실구매가 4000만원대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가성비 전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10일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를 공개했다. '벤츠 GLA'를 기반으로 만든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EQ 패밀리가 강조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진보적인 럭셔리), 그리고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및 편의 사양을 더 했다.


주목할 점은 벤츠가 EQA의 판매 가격을 5999만원(기본형)에 맞췄다는 것이다.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경우 4000만원대 후반에 살 수 있는 가격이다. 경합 차종으로 지목되는 테슬라 모델Y(5999만~7999만원), 현대차 아이오닉5(4980만~5755만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모델Yⓒ테슬라 홈페이지

모델Yⓒ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는 모델Y로 전기차 가성비 전쟁에 뛰어들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는 고객인도 첫 달인 지난달 3461대가 출고되며 △전기차 단일모델 판매 1위 △수입차 단일모델 출고 1위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팔린 전기차 중 43.2%가 모델Y였다.


완충 기준 최대 주행거리 511km(롱레인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 3.7초만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퍼포먼스)다.


모델 Y는 국내 시장에서 스탠다드 레인지,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 가격은 5999만~7999만원이며, 정부 보조금을 받은 가격은 4000만원 중·후반대다.

아이오닉5ⓒ현대차

아이오닉5ⓒ현대차

아이오닉5는 테슬라의 전기차 독주를 저지할 현대차 회심의 카드로 꼽힌다. 테슬라 모델Y보다 넓은 실내공간, 다양한 활용성이 이 모델의 장점으로 꼽힌다.


휠베이스(축간 거리)가 3000㎜에 달하며, 대용량 배터리(72.6kWh) 탑재를 통해 4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롱레인지'와 '스탠다드'(58.0kWh)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4980만~5755만원이며,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최저 37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EV6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계약 당시 3만대 이상의 수요가 몰리는 등 적지 않은 인기를 끈 모델이다.


산업부로부터 인증받은 최대 주행거리는 475km(77.4kWh 모델. 19인치 휠 기준)이며, 사륜 구동 옵션을 선택하면 전∙후륜 합산 최고 239kW의 힘을 낸다. 고성능 모델인 EV6 GT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프랑스 푸조 e-2008, 쉐보레 볼트EV도 있다. e-2008은 4600만~4900만원대, 볼트EV는 4593만~4814만원에 판매되며, 보조금을 받는다면 3000만원 중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시장은 내년에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을 활용한 'ID.4'의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ID.4는 폭스바겐이 내놓은 첫 전동화 SUV로 82kWh 용량의 리튬 이온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520km(유럽기준)를 주행 할 수 있으고, 최고 속도 160km/h, 0→100km/h 도달 시간 8.5초의 성능을 지녔다.


ID.4는 유럽 현지에서 4531만~4948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 이 가격에 도입된다면 경쟁차종 중 가장 높은 가성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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