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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1일) 이슈 종합]삼성중공업, 지긋지긋한 드릴십 악몽 떨쳐낼까·은행대출, 가계 조이고 기업 늘리고…연체율 우려 등

  • 송고 2021.06.21 21:47 | 수정 2021.06.21 21:48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삼성중공업, 지긋지긋한 드릴십 악몽 떨쳐낼까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해양플랜트 시황 개선으로 삼성중공업의 미인도 드릴십(심해용 원유 시추선) 리스크 해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인도 드릴십 영향으로 수년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만큼 드릴십 매각이 이뤄진다면 흑자전환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플랜트의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50~60달러선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저유가에 발주를 미뤄왔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한국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2기를 수주했고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1조원이 넘는 대형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를 수주한 바 있다. 해양플랜트 시장이 이처럼 우호적인 상황으로 바뀌면서 삼성중공업의 미인도 드릴십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유가가 폭락하면서 발주처가 드릴십의 인도를 거부하거나 파산하면서 삼성중공업은 다 만들어 놓은 드릴십 5기를 보유하면서 손실만 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은행대출, 가계 조이고 기업 늘리고…연체율 우려

정부 기조에 따라 가계대출을 억제하는 은행권이 그 대안으로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어 금리인상 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계부채의 경우 정부가 부실을 일정부분 떠안아 사실상 준정부 부채로 평가되는데, 기업부채의 부실은 곧 은행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들어 기업들의 규모와 관계없이 은행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올 4월 말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 말 대비 0.02%p 상승했는데, 기업 대출 연체율(0.40%)은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해 오름폭이 더 컸다.

특히 대기업 대출 연체율(0.39%)이 0.03%p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40%)도 0.03%p 증가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04%p 상승한 0.55%였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의 경우 0.02%p 증가한 0.23%로 나타났다.


■천정부지 컨선 운임, 수출기업 울상…해운사 "표정관리 중"

컨테이너선 운임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컨테이너선사와 수출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컨테이너선사들은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기업들은 선박 부족과 운임 상승에 시름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8일 기준 3748.36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44.43포인트 상승해 6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아시아~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지난주보다 58달러(1.2%) 올라 1FEU(1FEU=12m 컨테이너 1개)당 4716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북미 동안 노선 운임은 360달러(4.2%) 급등해 1FEU당 8914달러로 나타났다. 해운운임이 치솟으면서 컨테이너선사들은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0년 만에 해운 호황을 만난 컨테이너선사들도 고민이 없지는 않다. 선박 부족 현상으로 인한 운임 상승과 수출 물류대란이 계속되면서 정상화 시점을 점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백신보험 출시 앞둔 손보업계…삼성화재 '눈치보기'

손해보험업계에서 내달(7월) '백신보험'이라 불리는 '아나필락시스 특약'을 탑재하려고 한다. 다만 7월 출시 전 사전 마케팅은 원칙적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삼성화재에서만 가능하다.

삼성화재가 이 달 중에 배타적 사용권을 사용하겠다고 나서면, 손해보험협회의 중재까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회사 간 눈치 싸움이 커졌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등이 내달 아나필락시스 특약을 탑재하거나 미니보험으로 출시할 것을 검토 중이다. 손보업계 대형사를 중심으로 해당 특약을 도입하면 건강보험의 특약으로 삽입되는 경우가 일반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화재가 아나필락시스 특약에 대한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지난 3월 29일 획득했으므로 원칙적으로 이달 28일까지는 개발이 금지된다. 원칙적으로는 개발이 불가능하므로 마케팅도 선제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셈이다.


■불붙은 전기차 '가성비' 전쟁…현대차·기아·테슬라·벤츠 각축전

현대차·기아, 쉐보레에 이어 테슬라와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실구매가 4000만원대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가성비 전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벤츠는 지난 10일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를 공개했다. '벤츠 GLA'를 기반으로 만든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EQ 패밀리가 강조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진보적인 럭셔리), 그리고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및 편의 사양을 더 했다. 주목할 점은 벤츠가 EQA의 판매 가격을 5999만원(기본형)에 맞췄다는 것이다.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경우 4000만원대 후반에 살 수 있는 가격이다. 경합 차종으로 지목되는 테슬라 모델Y(5999만~7999만원), 현대차 아이오닉5(4980만~5755만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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