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100,246,000 47,000(0.05%)
ETH 5,084,000 12,000(-0.24%)
XRP 880.5 3(-0.34%)
BCH 828,500 53,500(6.9%)
EOS 1,588 78(5.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중심 탈피…초대형 IB도

  • 송고 2021.06.22 11:12 | 수정 2021.06.22 11:12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종합금융투자회사 지정으로 브로커리지 위주 탈피

ROE 감안하면 이르면 내년 초대형 IB 인가도 가능


ⓒ키움증권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해 브로커리지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한다. 자본 확충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에 초대형 IB(투자은행)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4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투자자가 원리금을 상환받거나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우선주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는 상환권이 사측에 있어서 발행 자금은 전액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된다.


키움증권이 이번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면 자기자본이 3조1700억원으로 증가해 종합금융투자사 자격을 얻기 위한 요건에 부합한다.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RCPS 발행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도약을 예고해 왔다. 현재 종합금융투자사는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메리츠증권·하나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 등 8곳이다.


키움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받게 되면 브로커리지 위주의 영업을 벗어나 사업 다각화가 가능해진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프라임브로커리지(PBS)와 기업 신용공여를 수행할 수 있다. 확충된 자본을 활용해 IB 업무의 영역을 대폭 확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용거래융자 한도도 확대된다. 개인 투자자가 많은 키움증권은 증시가 활황일 때마다 신용거래융자 수요가 급증해 이자 수익도 증가한다.


종합금융투자사의 기업 신용 공여 특례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기존 보다 할 수 있는 사업도 많아진다. 금융위원회는 '증권사의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이처럼 종투사의 부동산 신용공여 제한과 벤처 대출 허용 등의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인수합병 리파이낸싱 대출 등이 신용 공여 대상으로 새롭게 적용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기존 브로커리지 전문 증권사로서 받았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도 점차 축소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신용공여 이자수익 확보와 IB 부문의 딜 확대, 종합금융투자 라이선스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희석 효과는 미미하다"며 "2021년 자기자본이익률(ROE) 희석은 0.8%p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이 지난해 부터 대형 증권사 못지 않은 실적 행진을 거듭해왔고 현재 ROE를 감안하면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자기자본 4조원대의 초대형 IB도 가능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초대형IB가 할수 있는 발행어음 사업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어음 사업은 최근 미래에셋증권도 뛰어들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키움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획득 이후 발행어음 사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6:17

100,246,000

▲ 47,000 (0.05%)

빗썸

03.29 16:17

100,114,000

▲ 49,000 (0.05%)

코빗

03.29 16:17

100,117,000

▼ 34,000 (0.0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