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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

  • 송고 2021.12.06 11:01 | 수정 2021.12.06 11:01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삼성, 일본서 중저가폰 '갤럭시 A22 5G' 출시…中 업체와 정면승부

삼성, 지난해 일본 시장 점유율 11.1%…애플과 샤프에 이어 3위

앞서 베트남 시장 내 중저가폰 전략 주효…라자다 파트너십 효과

갤럭시A22ⓒ삼성전자

갤럭시A22ⓒ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중저가폰'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일본 시장 공략이 거세지자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라는 정면승부를 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엔트리(최저가)급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A22 5G'를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출시한다. 현지 출고가는 2만2000엔(약 22만9000원). 삼성이 일본에서 출시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NTT도코모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갤럭시A22 5G를 판매한다.


갤럭시 A22는 5.8인치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미디어텍 디멘시티700칩셋을 장착했다. 특히 일본 현지화 모델의 경우 기기 현재 위치와 SOS 메시지를 사전 등록한 연락처에 송신 가능하도록 '가족 안심' 기능을 탑재했다.


아시아 점유율 확보를 노리는 삼성에게 일본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최근 일본에서의 성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삼성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11.1%를 기록하면서 애플(1위, 46.5%)과 샤프(2위, 1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7년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샤프를 0.9%p 차이로 추격했다.


물론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의 일본 시장 공략이 두드러지고 있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오포는 지난달부터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모바일을 통해 20만원대 5G폰 '오포 A55s 5G' 판매했다. 샤오미의 경우 와이모바일 등에서 5G폰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일본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다만 삼성은 앞서 베트남 시장에서도 중저가폰을 앞세워 쏠쏠한 재미를 봤다. 삼성의 갤럭시 A12, 갤럭시 A03s, 갤럭시 A22 등 갤럭시A 시리즈가 베트남 국민폰으로 떠오르면서 점유율 확보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Lazada)'와 파트너십을 맺고 할인 행사를 벌인 전략이 주효했다.


갤럭시A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삼성의 올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9%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p 증가한 것이자 사상 최고 점유율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오포와 샤오미의 베트남 점유율은 각각 19%, 13%까지 하락하면서 부진했다.


올 4분기 베트남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면 삼성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앞서 3분기 베트남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주요 도시가 봉쇄되면서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예방접종률이 탄력을 받고 있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4분기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점유율ⓒ카운터포인트

올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점유율ⓒ카운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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