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2.8℃
코스피 2,675.75 0.0(0.0%)
코스닥 862.23 0.0(0.0%)
USD$ 1378.0 2.0
EUR€ 1474.2 1.7
JPY¥ 887.0 -1.8
CNY¥ 189.5 -0.0
BTC 93,541,000 2,504,000(-2.61%)
ETH 4,571,000 90,000(-1.93%)
XRP 767 21.7(-2.75%)
BCH 696,400 33,600(-4.6%)
EOS 1,198 13(-1.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세' 된 하이브리드·전기車…2년새 점유율 두 배↑

  • 송고 2021.12.06 11:31 | 수정 2021.12.06 11:3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경유차 비중 36.5%→24.9%로 축소

EV6ⓒ기아

EV6ⓒ기아

디젤게이트와 탈탄소 움직임 그리고 요소수 대란이 맞물리면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가속도가 붙었다. 등록 신차 중 친환경차 비중은 2년 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클린디젤로 불리던 경유차의 점유율은 크게 줄었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등록된 신차는 159만4166대다. 사용연료별 비율은 휘발유 51.1%, 경유 24.9%, 하이브리드 10.6%, 전기 5.7%, LPG 6%, 기타 연료 1.4% 등으로 나타났다.


통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의 등록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2년 전인 2019년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록 비중은 각각 5.8%, 1.9%에 불과했다. 합산 점유율은 7.7%에 그치며 시장의 주류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5년 사이 친환경차의 신차 등록 비율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하이브리드 신차 등록 비율은 2017년 4.6%였지만 △2018년 5.1% △2019년 5.8% △2020년 9% △2021년 10.6% 등으로 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고, 전기차 등록 비율은 2017년 0.7%에서 △2018년 1.7% △2019년 1.9% △2020년 2.4% △2021년 5.7%로 높아졌다.


올해에는 친환경차 합산 점유율이 16.3%를 넘기며 주력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디젤 세단·SUV 등 승용 부문에서 가솔린+전기모터 조합의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난 것 주효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볼륨 모델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늘리면서 판매가 늘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아이오닉5, 포터EV 등을 앞세운 현대차는 올해 1~11월 친환경차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고, 기아 역시 1~11월 친환경차 누적판매 9만8883대를 기록하며 연 10만대 판매에 다가섰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대비 각각 28.6%, 52.3% 늘어난 수치다.


올해 4월 출시된 아이오닉 5는 지난달까지 2만1478대가 팔리며, 친환경차 판매 순위 2위에 올랐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투싼'은 1만4451대 판매되며 전년비 331% 높은 실적을 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대비 30.5% 줄어든 판매를 보였지만 2만4775대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작년 대비 42.7% 많은 3만315대가 팔렸고, K8 하이브리드는 누적판매 1만5839대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89.4% 높은 실적을 냈다. 올해 8월 출시된 EV6는 9258대 판매를 기록했다. 봉고EV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대비 124.6% 많은 1만159대를 기록했다.


반면 경유 차량의 등록 대수는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올해 1~11월 누적 등록 신차 비율은 24.9%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점유율 16.5%를 기록하며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디젤차량의 국내 등록 비중은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디젤게이트)이 발생했던 2015년(52.5%)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7년에는 44.8%로 점유율이 떨어졌고, △2018년 43.3% △2019년 36.5% △2020년 30.8% △2021년(1~11월) 24.9% 등으로 꾸준히 줄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디젤게이트 이후 강화된 국내외 환경규제, 가솔린 세단 대비 떨어지는 승차감 등으로 디젤차 선호가 줄었다"며 "완성차 브랜드들의 디젤 승용 모델 단종,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 확대 움직임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0.0(0.0)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8:59

93,541,000

▼ 2,504,000 (2.61%)

빗썸

04.25 08:59

93,288,000

▼ 2,675,000 (2.79%)

코빗

04.25 08:59

93,393,000

▼ 2,601,000 (2.7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