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챕터3 시즌1 개막

송고 2021.12.06 15:07 | 수정 2021.12.06 15:07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신규 시스템 도입…야영시스템, 텐트서 치유

챕터 3 첫 번째 배틀패스 오픈

'포트나이트' 챕터3 시즌1 개막ⓒ에픽게임즈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의 챕터 2 종료 후 '챕터 3 시즌 1'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챕터 3은 큐브 여왕과의 마지막 대결을 펼친 챕터 2 시즌 8 엔딩 이벤트 '마지막 이야기'가 끝난 후 포트나이트 섬이 뒤집히고 새로운 섬이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새로운 섬은 서부 절반을 차지하는 겨울 지형과 동부의 열대, 남부의 사막 등 다양한 지형으로 구성돼 있다. 각 지형별로 산업 지구인 로그잼 럼버야드, 더 세븐의 본거지인 생츄어리, 오프로드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총커스 스피드웨이 등 새로운 장소가 등장한다.

시즌 진행에 따라 눈이 녹고 목초지가 드러나면 눈 속에 감춰져 있던 비밀도 드러날 예정이다.

새로운 섬에는 다양한 기후 현상도 발생한다. 챕터 3 시즌 1 후반부터 번개 효과가 나타나며 토네이도에 말려 들어갔다가 튕겨 나올 수도 있다. 또 랩터 대신 덩치가 큰 정체불명의 야생동물도 등장한다.

새로운 무기와 아이템도 추가됐다. 플레이어는 레인저 돌격소총과 MK-7 돌격소총, 스트라이커 펌프 액션 산탄총과 자동 산탄총, 스팅어 기관단총, 휴대용 권총, 헌터 볼트 액션 저격소총 등의 신규 무기가 공개됐다. 또 자기 자신은 물론 팀원도 치유할 수 있다.

도보로 이동 중일 때도 사용할 수 있는 구급 스프레이, 일정 시간에 걸쳐 체력을 100까지 회복시키는 벌컥 주스 등의 치유 아이템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시스템도 도입됐다. 텐트 아이템을 이용하는 야영 시스템은 텐트에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최대 3개의 아이템을 텐트에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매치에서 꺼내 쓸 수 있다. 야영은 팀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팀원 중 한 명이 텐트를 설치하면 나머지 팀원은 해당 텐트와 상호작용해 금괴를 내고 자기만의 텐트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왕관 시스템은 매치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플레이어에게 수여되는 승리의 왕관을 지키거나 빼앗으면 보너스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매치 중에 왕관을 유지하면 보너스 XP가 제공되며 왕관 착용 상태로 빅토리 로얄을 달성한 플레이어에게는 시즌 중 달성한 왕관 빅토리 로얄 총 횟수를 보이는 이모트가 제공된다.

더불어 퀘스트를 섬에서 시작하지 않고 대기실의 퀘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매치 중에도 퀘스트 페이지를 열어 퀘스트 진행도를 살펴볼 수 있다. 퀘스트는 일일, 시즌, 마일스톤 등 세 종류로 구분된다. 일일, 시즌, 마일스톤 퀘스트를 각각 일정 개수 완료하면 보너스 XP를 얻을 수 있다.

금괴를 내고 아이템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캐릭터도 확인할 수 있다. 쇼핑 카트와 산악 카트 대신 쿼드크래셔를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또 새로 단장한 플레이어 프로필 기능이 제공되는 신규 사이드바 기능의 경우 테스트를 거쳐 모든 배틀로얄/포크리 플레이어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챕터 3의 첫 번째 배틀패스도 오픈됐다. 배틀패스 이용자들은 최대 1500 V-Bucks와 '로투스 워커' 샨타와 방랑자 로닌, 존 라마 중위, 검보, 할로위, 헤이븐 등의 캐릭터를 포함해 100가지 이상의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스파이더맨을 잠금해제할 수 있다. 또 시즌 후반에는 더 세븐의 리더 파운데이션도 획득할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 챕터 3의 시대가 개막했다"며 "새로운 무기와 아이템, 신규 시스템과 게임 플레이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챕터 3을 통해 기존 이용자 뿐만 아니라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도 새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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