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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역 일대 신주거지 급부상…브랜드 아파트 봇물

  • 송고 2022.05.13 11:04 | 수정 2022.05.13 11:04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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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사역 인근 교통망 확충·주거환경 개선

"서울 접근성 향상, 생활편의시설 대폭 늘어"

한라 등 대형건설사 역세권 신규 분양 속속

부천 소사역 부천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투시도.ⓒ한라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이 관통하는 경인선 라인의 부천시 소사역세권이 신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급행·특급 운행 확대와 서해선 복선전철 연장선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철도망 확충과 대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어지는 경인선 라인의 중심지역인 부천 소사권역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받아왔지만 주거시설과 주거환경의 낙후로 수요자들로부터 비선호지역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각종 교통망이 확충되고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훌륭한 주거지로 탈바꿈 중이다.


특히 소사역을 중심으로 고층 주상복합과 쇼핑센터가 속속 들어서는 등 도심재생사업이 활발하다.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역세권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으로 바뀌면서 아파트 신규 분양 열기도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편리한 출퇴근길

부천 소사권역이 새 주거지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이다. 서울과 인천, 수도권 서남부와 서북부를 잇는 서해권의 교통요충지로 일반·급행·특급으로 나뉘어 운행되는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면 구로·신도림·용산·광화문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20~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인천 각지로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소사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해남부(안산·시흥·홍성)와 서해북부(고양·문산)를 잇는 서해선 전철망도 매력이다. 이미 개통된 남쪽 구간 소사~원시 노선은 시흥과 안산 등을 연결한다. 김포공항을 거쳐 일산권역을 연결하는 소사~대곡 노선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은 두 단계로 개통된다. 소사~부천종합운동장~원종 구간은 이달말경, 한강을 넘어 대곡을 잇는 구간은 내년 1월 개통 예정이다.


소사~대곡 구간이 개통되면 부천~일산 구간은 20분 내 연결되는 등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현재 대중교통을 이용 시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차량 이용시에도 45분 가량 소요된다.


아울러 GTX-B노선(송도~마석) 건설이 진행중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GTX-B노선 개통 시 신도림까지는 10분대, 서울역은 15분대로 좁혀진다.


도로망도 강점이다. 경인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해 지방 이동도 편리하다.


신주거문화 중심지로 변화…집값도 껑충

구시가지인 부천 소사권역은 도심재생사업이 한창이다. 심곡본동·심곡동·소사동·소사본동·원미동 등 소사역 배후지역 10여 곳에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소사역 주변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낙후된 주거시설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주거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소사환승역세권 건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소사역을 중심으로 간선도로망 확충사업과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산을 역사·문화지역으로 조성하는 친환경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새 철도망이 뚫리고 주거환경이 좋아지면서 집값도 뛰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부천 지역 매매가는 지난해 평균 29.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소사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입주 2년차 '한신더휴 메트로'의 59㎡(전용면적) 매매시세는 5억9000만원 선이다.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 3억5000만원보다 2억4000만원 정도 올랐다.


인근 '부천소사역대우푸르지오' 84㎡(16층)는 지난해 12월 9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초 7억원 초반대에 거래되던 이 아파트는 서해선 소사역 개통이 가시화 되면서 1년 새 2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현재 이 주택형의 호가는 최고 9억8000만원에 이른다.


집값이 오르면서 청약경쟁률도 뜨겁다. 지난해 12월 소사역 인근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318세대(특별공급제외) 모집에 3922명이 몰렸다. 평균 12.3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 타입이 1순위 해당 지역에서 마감됐다. 특별공급에선 311세대 모집에 2809명이 신청했다.


소사역 일대 브랜드 아파트 대거 공급

소사역 일대에는 올해도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해지면서 5000여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달 중순 공급되는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는 수요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한라는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 36층 2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60㎡A 38세대 △60㎡B 26세대 △78㎡ 102세대 등 총 166세대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 5번 출구와는 맞닿아 있어 30분대로 서울역과 여의도, 광화문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미 개통된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이용하면 시흥·안산 등 서해남부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북쪽 구간인 대곡~소사 구간은 부천종합운동장·김포공항을 거쳐 일산 대곡역까지 이어진다.


현대건설는 6월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71㎡, 74㎡ 총 5개 타입이다. 아파트 160세대와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다.


라인건설은 이달 중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주안 센트럴 파라곤'을 분양한다. 미추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고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2개동, 전용 39~84㎡ 총 1321세대 규모다. 이 중 76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1호선 주안역도 근거리에 있다. 경인로와 미추홀대로 등과 인접해 있어 인천시 곳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제1·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차량으로 수도권과 광역이동도 수월하다.


금강주택은 인천 검단신도시에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를 공급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인근에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도 진행돼 약 4만9500㎡ 규모의 문화·상업·업무시설이 들어 설 예정이다. 또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이 조성될 예정이다.


소사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체 관계자는 "부천시는 광역철도망 개통으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의 주요 도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층으로부터 신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는 소사역 초역세권인데다 주변보다 분양가도 저렴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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