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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구 중 1가구는 '텅'…신규택지 아파트 미입주 '비상'

  • 송고 2022.06.23 13:37 | 수정 2022.10.18 17:30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인천 검단·화성 동탄, 입주 단지 전세 물건 넘쳐

수도권 신규 택지단지ⓒEBN

수도권 신규 택지단지ⓒEBN

인천 검단, 경기 화성 등 대단위 신규 입주가 몰린 단지에서 전·월세, 매매 물건이 증가하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 물량의 절반이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23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는 1249가구 중 359가구가 전세 혹은 월세 물건으로 올랐다. 전체 물량의 28% 수준이다. 인접한 검단파라곤센트럴파크 역시 1122가구 중 305가구가 입주민을 찾는다.


경기 화성(동탄) 역시 미입주 해소에 벅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봉담2지구중흥S클래스더퍼스트는 총 784가구 중 305가구가 입주민을 찾는다.


인천 검단과 화성 동탄에서는 지난 4~5월 입주를 시작한 단지들도 아직 미입주 물량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다. 4월 입주한 화성우방아이유쉘메가시티1단지는 420가구 중 88가구, 화성우방아이유쉘메가시티2단지는 737 가구 중 114가구가 비어 있다. 5월 입주를 시작한 인천 검단파라곤1차 역사 887가구 중 현재까지 349가구(매매 109, 전세 178, 월세 53)가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문제는 올해 인천, 동탄에서 입주를 앞둔 가구가 2만8000여 가구에 이른다는 점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1만8491가구, 동탄 9188가구다.


인천에서는 다음달 △부평신일해피트리더루츠(1116가구) △청라푸르지오라피아노2단지(127가구) △신안인스빌어반퍼스트(1073가구) △청라푸르지오라피아노1단지(227가구) △주안캐슬앤더샵에듀포레(1856가구) △검단신도시대광로제비앙(735가구)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534가구) 등 5668개 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8월에는 운서2차SK뷰스카이시티(909가구) △송도더샵프라임뷰(662가구) △인천미추홀꿈에그린(864가구) △영종국제도시화성파크드림2차(499가구) △검단신도시2차노블랜드에듀포레힐(1417가구)이 입주한다.


이 외에도 △검단신도시모아미래도엘리트파크 △검단신도시우미린에코뷰 △영종국제도시동원로얄듀크 △검단신도시3차노블랜드리버파크 △부평삼산신원아침도시 △검단신도시대성베르힐 △부평두산위브더파크 △루원지웰시티푸르지오 △부평SKVIEW해모로 △부평중앙하이츠프리미어 △부평역한라비발디트레비앙 △송도아리스타프라임 △포레나루원시티 드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화성 입주 물량도 쏟아진다. 오는 9월에는 △동탄2A104블록신혼희망타운(1171가구)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1단지(1131가구)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2단지(1005가구)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3단지 (847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됐다.


오는 4분기에도 △화성봉담2 A-2블록 신혼희망타운 △동탄역헤리엇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e편한세상남양뉴타운 △신동탄롯데캐슬나노시티 △반정아이파크캐슬5단지 △반정아이파크캐슬4단지 등이 입주 일정을 맞는다.


평택에 조성되는 신규 택지에서도 미입주 물량이 많다. 이달 입주하는 고덕국제신도시대광로제비앙은 639 가구 중 절반인 320가구가 입주민을 구하지 못했다.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한 호반써밋고덕국제신도시에듀파크는 766가구 중 149가구,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도 1999가구 중 730가구가 세입자를 찾는 중이다.


평택에서는 연말까지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583가구 △평택고덕지구A-39블록 811가구 △e편한세상지제역 1516가구 등 29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문제는 신도시 입주 물량이 급증하는 데 반해 입주전망지수는 낮은 수준을 보인다는 점이다. 입주전망지수는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양호' 낮으면 그렇지 않음을 의미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아파트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번달 수도권 지역별 지수는 △인천 70(전월 대비 26.4p↓) △경기 81.8(22.8p↓) 등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 입주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20.5p 하락한 78.9를 기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인천 검단의 경우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에 대단위 물량이 일시에 풀린 경향이 있다"라며 "경기침체,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주택비용 부담이 늘었고 다주택자들의 기존 주택 처분이 지연되면서 미입주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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