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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호금융·캐피탈까지…40년 주담대 쏟아진다

  • 송고 2022.06.24 10:42 | 수정 2022.06.24 10:46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한화·교보·현대해상 등 상품 준비…초장기 주담대 확산

보험사, 캐피탈 등 2금융권 주담대 한도 등 유리

"3단계 DSR규제 도입, 실수요자 니즈 커질 듯"

시중은행에 이어 다음달 2금융권에서도 주담대 만기 연장조치 확산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연합

시중은행에 이어 다음달 2금융권에서도 주담대 만기 연장조치 확산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연합

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가 한층 강화되는 가운데 2금융권의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출시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보험사, 캐피탈사 등이 관련 상품을 본격적으로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에 이어 다음달 2금융권에서도 주담대 만기 연장조치 확산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주담대 만기를 최장 33~35년에서 40년으로 늘렸다.


보험사에선 삼성생명, 삼성화재, KB손해보험이 선제적으로 4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내놨다.


한화생명, 교보생명, 현대해상 등은 다음달 만기를 40년으로 늘린 주담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험사 뿐만 아니라 캐피탈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도 다음 달 중으로 주담대 상품 만기를 기존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도 금융당국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개정을 요청하고 40년 만기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전 금융권에서 40년 만기 주담대 출시 바람이 부는 것은 DSR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DSR규제는 차주가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출 만기가 길어지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도 줄기 때문에 전체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특히 내달부턴 3단계 DSR규제가 도입되면서 만기를 늘린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질 전망이라 전 금융권이 발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지난 1월부터 적용된 DSR 규제(2단계)는 총대출액이 2억원이 넘으면 원칙적으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제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 3단계 도입 시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된다.


한도 제한 때문에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 힘든 수요층들이 2금융권 상품으로 유입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보험사 등 2금융권에서는 주담대가 주력 상품은 아니지만 수익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담보가 확실하기 때문에 신용대출 등 다른 상품보단 안정적이기도 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같은 조건이면 은행권보다 2금융권에서 한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며 "DSR규제가 50% 적용이라 은행권보다 10%p 가량 더 여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총 이자 부담이 은행보다 높기 때문에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고 모자란 자금을 보험사, 캐피탈사 등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초장기 상품이 나왔다고 해서 2금융권 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거나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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