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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너 마저"…경제지표, 글로벌 금융위기 '회귀'

  • 송고 2022.06.24 11:00 | 수정 2022.10.18 17:56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2년 11개월만에 1300원선 돌파…물가상승률은 5%선 돌파하며 13년 9개월래 최고치

'퍼펙트 스톰' 언급한 금융당국, 컨틴전시 플랜 가동과 함께 유동성·취약부문 집중관리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됐던 지난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처음이다.ⓒKB국민은행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됐던 지난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처음이다.ⓒKB국민은행

물가상승률이 5%선을 넘어서며 13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환율도 1300원을 돌파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


컨틴전신 플랜을 가동한 금융당국은 '퍼펙트 스톰'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동성 부족 가능성이 높은 금융회사와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위기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단 1302.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선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됐던 지난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데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Board) 의장이 물가안정을 위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가능성을 일부 인정한 것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더 강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고 오는 7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상단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보다 높아지는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외국인 자금 이탈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으로 5%선을 넘어섰다.


올해 3월(4.1%) 4%선을 넘어선 물가상승률은 4월(4.8%) 0.7%p 급등한데 이어 5월에도 0.6%p 상승했다.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달 물가상승률은 IMF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1998년 11월(6.8%) 이후 처음으로 6%선을 넘어서게 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1일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물가상승률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경제전망 당시 예상보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더 높아진데다 하방경직성이 있는 국제곡물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


정부 및 통화당국은 금융시장 안정과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적인 수단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3일 유관기관 합동 제2차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비상대응 점검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금융리스크 대응 TF로 확대·개편한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회사 부실위험 차단을 위해 선제적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TF'도 킥오프 회의와 함께 지난 23일 발족했다.


10개 금융지주(신한·KB·우리·하나·NH·JB·BNK·DGB·한투·메리츠) 총괄부사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가계 등 지원을 위한 추경사업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한 협조방안을 논의하고 취약계층의 애로를 조속히 완화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경제·금융상황이 엄중하고 향후 전개추이를 예상할 수 없으므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애로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퍼펙트 스톰' 가능성을 언급하며 건전성 비율 규제 등 다양한 감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사의 취약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유동성 부족 가능성이 높은 금융회사는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충해 나가도록 지도하겠다"며 "금리인상 충격으로 금융회사의 신용손실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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