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와 공동으로 'IP-R&D 전략지원 사업'을 통해 벤처기업의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허청에서 중점 추진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KISTA 전문위원이 기업 맞춤형 IP 전략을 수립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사업에는 산업은행이 투자한 5개 벤처기업이 선정돼 약 20주간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이들 5개사는 IP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연말까지 기술, 시장, 경쟁사, 고객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브랜드와 연계한 IP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산업은행과 KISTA는 지난 2019년부터 벤처기업의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5개사 포함 총 24개사가 지원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3년간 사업에 참여한 19개사는 기업별 평균 5개의 IP(특허, 상표권, 디자인권)를 신규 출원해 기술장벽을 강화했으며 기업가치는 산업은행 투자시점 대비 평균 약 2.5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투자를 통한 금융지원에 더해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비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국내 벤처기업이 핵심특허를 확보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KISTA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벤처기업의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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