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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아람코 합작법인 설립 마무리…중동 진출 본격화

  • 송고 2022.08.08 10:14 | 수정 2022.08.08 10:16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사우디 최초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설립…2억3000만달러 규모


세아창원특수강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제품ⓒ세아홀딩스

세아창원특수강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제품ⓒ세아홀딩스

세아창원특수강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 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SGSI) 설립을 완료하고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작년 9월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 2억3000만달러 규모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설립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한국·사우디·유럽연합(EU)·중국 등 글로벌 6개국의 기업결합 신고 및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우디 산업투자공사는 아람코가 대주주로 있는 곳이다.


SGSI는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지역에 에너지 산업 국제 허브로 조성 중인 신도시 King Salman Energy Park에 자리하는 사우디 최초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이다. 크기는 약 5만평 정도이며 준공 시 연간 1만7000톤 규모의 고부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공장은 올해 4분기 착공에 들어간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오는 2025년 상반기 SGSI에서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아창원특수강 관계자는 "아람코와의 합작법인 SGSI 설립이 완료됨으로써 사우디 현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공장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룹 산하 계열사들의 아람코 신규 벤더 인증 획득 등 아람코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아창원특수강 자회사 CTC의 스테인리스 정밀관 제품,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이녹스텍의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등 총 4개 재품 또한 아람코 신규 벤더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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