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난 9일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성공드림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는 신보는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맞춤형 공동 컨설팅을 위한 연계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컨설팅 참여 희망기업에 대한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우리은행을 통해 신보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업체 중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폐업 후 사업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다.
컨설팅을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신보가 마케팅, 디지털 전환, 재창업 전략을 위한 '소상공인 성공드림 컨설팅'을 제공하며 이후 추가 컨설팅을 희망할 경우 우리은행이 경영관리, 재무진단, 세무자문, 창업정보 등 2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이며 신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을 받은 기업에게는 '코로나19 경제회복 특례보증' 이용시 0.1%의 보증료 추가차감 혜택이 제공된다.
조충행 신보 전략사업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애로사항 해결과 민생안정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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