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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미래 성장 이끈다

  • 송고 2022.08.29 06:00 | 수정 2022.10.21 00:1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올해 헝가리 2공장 가동 예정…말레이시아 2공장 2024년 첫 양산

ⓒ삼성SDI

ⓒ삼성SDI

삼성SDI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중국,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에 걸쳐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기흥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수원에 연구소가 위치해있다. 소형 배터리는 천안, 중대형 배터리는 울산, 전자재료는 청주와 구미에서 각각 생산된다.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는 헝가리가 있다. 헝가리법인은 현재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유럽 생산 거점이다. 원래는 2001년 설립돼 브라운관과 PDP를 생산하던 디스플레이 공장이었으나 2016년 8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거점으로 결정되며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전초 기지가 됐다.


삼성SDI 헝가리 법인.ⓒ삼성SDI

삼성SDI 헝가리 법인.ⓒ삼성SDI

헝가리 법인에서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약 10만 평 규모의 부지에서 삼성SDI의 최첨단 제조기술이 적용된 고출력·고효율 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다. 또 증가하는 전기차 시장 수요에 맞춰 올해 하반기부터는 헝가리 2공장도 가동할 예정이다.


중국 서안에서도 중대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성을 미리 내다보고 2014년 6월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 최초로 중국 민영 자동차 부품기업인 '안경환신'과 함께 중국 서안에 '삼성환신(서안)동력전지유한공사'를 정식 출범했다. 이후 2015년부터 공장을 가동해 중대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5월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의 첫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모듈 합작법인의 부지를 인디애나주 코코모시로 선정하고 25억 달러 이상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초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모듈 생산은 연간 23GWh 규모로 시작해 33GWh로 확장될 것"이라며 "투자 역시 3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형 팩 거점으로는 오스트리아와 미국이 있다. 삼성SDI는 2015년 전기차 배터리 팩 기술력 강화를 위해 세계 4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팩 자회사인 '마그나 슈타이어 배터리 시스템즈'를 인수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지역에 팩 법인을 세웠다.


오스트리아 법인은 헝가리 법인과 함께 유럽 주요 고객들과의 접근성을 높여 시너지를 낼 뿐 아니라 삼성SDI가 셀-모듈-팩에 이르는 전기차 배터리의 밸류 체인을 갖추며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삼성SDI는 마그나의 배터리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미시건 주에 위치한 팩 거점도 함께 인수한 바 있다.


소형 배터리 해외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법인.ⓒ삼성SDI

소형 배터리 해외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법인.ⓒ삼성SDI

삼성SDI는 전동공구, IT기기 등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인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법인은 1990년 설립된 삼성SDI의 최초 해외거점이다. 최초에는 브라운관 등 디스플레이 거점으로 활용됐으나 2011년 8월 기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배터리 라인으로 전환하고 2012년 5월부터 소형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며 대표적인 삼성SDI의 소형 거점이 됐다.


삼성SDI는 지난달 최첨단 혁신 라인을 갖춘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 시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를 거쳐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2024년 첫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천진에서도 소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천진 법인은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변화를 시작해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등 소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소형 배터리 팩 거점이 위치하고 있다. 삼성SDI는 2009년 12월 베트남에 팩 제조거점을 설립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설립 2년 만인 2012년 누적 생산량 1억개를 돌파했다"며 "현재 삼성SDI 소형 배터리 팩의 최대 생산거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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