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1일) 이슈 종합] FOMC 시나리오별 증시 전망은?, 고환율·고유가에 석유화학 '첩첩산중' 등

송고 2022.09.21 19:41 | 수정 2022.09.21 19:43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0.75%p vs 1%p…FOMC 시나리오별 증시 전망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22일 오전 3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기준금리 인상 폭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75%p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고환율·고유가에 수요둔화까지…석유화학 '첩첩산중'

석유화학업계가 시름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환율·고유가 기조와 원재료비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최근 유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전방 수요 부진으로 업황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주요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공장 가동률을 축소하며 실적 방어에 나섰다.

■재건축 탄력받은 은마아파트도 5억 '뚝'

본격적인 집값 조정국면에도 서울 강남, 여의도 등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표가 무색해졌다. 서울에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도 고점대비 5억원 이상 빠져 실거래되면서다. 미래 가치에 대한 평가가 집값에 반영되는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에서도 급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 조정대상지역 해제…서울·수도권은 빠져

정부가 비수도권 전역을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해제했다. 경기도 안성과 평택,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세종과 인천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지만, 집값 불안 우려를 고려해 조정대상지역은 유지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세종시와 인천 연수·남동·서구 등 4곳이다.

■"테슬라 잡아라"…글로벌 전기차 '플랫폼 경쟁'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테슬라를 잡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플랫폼'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전기차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완성차는 전기차의 성능을 개선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권 공방 번진 포항제철소 침수…최정우 국감 증인 서나

태풍 힌남로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침수 원인이 정치권에서 쟁점화되면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당은 예보된 태풍임에도 불구하고 대응하지 못한 원인에 대해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야당은 문재인 정부 때 선임된 최 회장 등 경영진 교체를 위한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FOMC 앞두고 美 국채금리 폭등…증시 회복 '난망'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미국 국채금리가 3.5%를 돌파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신흥국 증시 반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2.29% 상승해 3.5690%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국채 2년물도 전일 대비 0.63% 상승해 3.971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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