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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와대~경복궁 자율주행 셔틀에 현대차 '일렉시티' 낙점

  • 송고 2022.12.02 10:58 | 수정 2022.12.02 10:58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일렉시티 2대 청와대~경복궁 일대 2.6km 구간 순환

복잡한 도심 환경서 대형버스 자율주행 이번이 처음

25석 규모로 1년간 무료 운행…안정성 확보시 입석도

'한정적 레벨4' 단계…"운전자 없이도 돌방상황 대처"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현대자동차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현대자동차

청와대와 경복궁 일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가 낙점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잡한 도심환경에서 대형버스를 활용한 자율주행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렉시티를 플랫폼으로 한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이달 중순부터 청와대와 경복궁 일대를 누빌 예정이다.


2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이 주관하고 서울대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청와대 주변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서비스'는 이르면 오는 15일 첫발을 뗀다. 이번 실증서비스는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자율주행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지난달 청계천 셔틀버스(8인승)에 이어 도심에서 이뤄지는 두 번째 사업이다.


이번 실증서비스에 활용되는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는 과거 서울대와 현대차가 국가과제를 수행할 때 활용했던 차량이다. 지난해 세종시에 진행된 간선급행버스(BRT) 자율주행 실증서비스에도 활용된 바 있다.


SUM 관계자는 "현대차 일렉시티로 세종에서 BRT 검증을 한 바 있다"면서 "도심과 관광지에 맞도록 개선해서 이번 청와대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장 이달부터 운행 예정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청와대 주변 2.6km를 순환한다.


청와대 주변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자율주행과 마주하는 미래 자동차 시대로 진화하는 서울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일렉시티를 활용한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총 2대가 운행된다. 버스 한 대당 좌석은 장애인석을 포함해 최대 25석 규모로 입석은 불가능하다. 향후 충분한 안정성이 확보되면 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입석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이번달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간 무료로 운행된다. 겨울철인 1월과 2월을 안전상 이유로 운항을 제외할 예정이다. 계획상 운행 요일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로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배차간격은 20~30분이다.


핵심은 안전인 만큼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시속은 50km로 제한했다. 또 운행 구간은 최대한 자율주행모드로 운행하되 위급 상황 시에만 수동운전 모드로 전환해 운행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자율주행 수준은 '한정적 레벨4'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은 총 0부터 5까지 총 여섯 단계로 구분되는데 레벨4부터 특정 구간에서 운전자가 없이도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자율주행' 단계로 불린다.


SUM과 서울대 컨소시엄은 이번 실증을 통해 대중교통 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영진 SUM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최적화해 실증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향후 피드백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운행 중 축적한 데이트를 활용해 인공지능(AI)을 고도화하면 일반적으로 운전을 잘하는 사람의 수준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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