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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정통 SUV' 코란도·무쏘의 부활…쌍용차 '토레스'

  • 송고 2022.12.19 02:00 | 수정 2022.12.19 02:0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토레스, 쌍용차의 유산 '강인함·모던함' 담아

6개 직사각형 문양…튼튼한 성곽 모양 본떠

물리버튼 최소화…디지털화로 시인성 높여

폭발적 주행 능력에…각종 안전 기술 탑재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쌍용자동차 SUV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코란도와 무쏘가 '토레스'로 부활했다. 토레스는 쌍용차 유산(헤리티지)인 '강인함과 모던함'의 결정체다. 토레스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흥행몰이를 이어가면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쌍용차로부터 토레스를 인도받아 2박 3일간 시승을 진행했다. 토레스를 처음 마주했을 때 세련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받았다. 특히 전면부에 위치한 6개의 직사각형 문양은 성곽의 모양을 본떠 강인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헥사곤(6각형) 모양의 리어 가니쉬가 눈에 띄었다. 리어 가니쉬를 통해 차량의 볼륨감은 배가 됐다.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 모양을 표현했다. 이는 쌍용차가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임과 동시에 토레스가 한국의 정통 SUV 모델임을 강조한 것이다.


측면에는 스토리지 박스를 부착해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했다. 스토리지 박스는 열쇠로 여닫을 수 있는데 구난 장비나, 응급 의료 세트 등을 수납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토레스 인테리어 ⓒ쌍용차

토레스 인테리어 ⓒ쌍용차

토레스의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 4가지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승차량의 인테리어 컬러는 브라운이었는데 카키색의 외관과 대비를 이뤄 안락한 느낌을 줬다.


실내에 물리버튼은 최소화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시인성은 높였다. 쌍용차는 토레스에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을 최초로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은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커트돼 간결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토레스는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 트렌드에 발맞춰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에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토크는 28.6kg·m, 최고출력은 170마력에 달한다. 실제 도로주행 결과 차량이 힘 있게 전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토레스는 주행환경에 따라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노멀, 스포츠, 윈터 모드 등인데 스포츠 모드로 주행을 하면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윈터 모드로 주행 시에는 차량에 안정감이 더해졌다.


토레스 전면부 ⓒ신승훈 기자

토레스 전면부 ⓒ신승훈 기자

반자율주행 기능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기능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했다. 앞 차와의 차간 거리를 가장 가깝게 설정하고 주행해본 결과 '울컥거림' 없이 차량이 제동됐다. 운전자가 직접 브레이크를 밟는 것보다 안정감 있게 제동이 이뤄졌다.


안전 주행을 위한 보조기술도 뛰어나다.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을 경고해 주는 후측방 경고(BSW)와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보조(BSA) 기능이 탑재됐다. 또 다중충돌방지 시스템(MCB)을 통해 1차 사고로 운전자가 차량제어가 불가능할 경우 자동으로 최대 10초간 브레이크를 작동해 추가 상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토레스는 연비는 복합 기준으로 리터당 11.2km다. 기존 엔진과 연비가 비슷한 이유는 기존 엔진대비 출발 시 가속성능을 10% 향상하고, 실 주행구간(60~120km)의 가속성능도 5% 향상시켰기 때문이다.


친환경성도 인정받아 '제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토레스 운전자는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를 50~60%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토레스는 T5, T7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T5 2740만원, T7은 3020만원이다.


토레스 휠·타이어 ⓒ신승훈 기자

토레스 휠·타이어 ⓒ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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