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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소형 SUV '룰 브레이커'…디 올 뉴 코나

  • 송고 2023.01.28 08:00 | 수정 2023.01.28 08:0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기존 소형 SUV 상식 깼다…차급 넘는 성능에 디자인까지

전면부에 현대차 시그니처 '일자 눈썹' 적용…미래 지향적

디지털 버튼과 물리 버튼의 조화…편의성·안정성 극대화

26일부터 고객 인도 시작…HEV는 인증 완료 시점에 인도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현대차의 소형 SUV 대표주자 코나가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코나(디 올 뉴 코나)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 소형 SUV의 상식을 깨는 '룰 브레이커'다.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네온 컬러의 신형 코나를 처음 마주했다. 이른바 ‘일자 눈썹’으로 불리는 전면부 수평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가 눈에 띄었다. 수평형 LED는 현대차의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으로 신형 그랜저와 스타리아에도 적용된 바 있다.


전면부는 이음새가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반면 측면부의 캐릭터 라인은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면서 코나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후면부 테일램프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가로로 길게 뻗어 있다. 램프 라인은 전면부와 일체감을 주면서도 차체는 둥근 곡선을 그려 안정감을 준다.


신형 코나의 가장 큰 특징은 차급을 뛰어넘는다는 것이다. 실제 전장은 4350mm로 1세대 코나 대비 145mm 늘어났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2660mm로 1세대 코나 대비 60mm 늘어났다. 트렁크는 기존 모델 대비 30% 늘어났는데 여기에 더해 2열 시트는 풀폴딩도 가능해 차박이나 캠핑도 가능해 보였다.


디 올 뉴 코나 측면부 ⓒ신승훈 기자

디 올 뉴 코나 측면부 ⓒ신승훈 기자

운전석에 앉은 순간 생각보다 실내가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코나는 컬럼 타입으로 불리는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했다. 전자식 변속 레버는 스티어링 휠 뒤쪽에 위치하는 만큼 버튼식이나 다이얼식과 달리 센터 콘솔 부분의 개방감이 상당했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도 동급을 뛰어넘는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줬다. 내비게이션도 시인성을 확보하기에 충분했다.


물리 버튼과 디지털 버튼의 조화도 인상적이었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버튼이지만, 공조 장치와 비상등 등은 모두 물리 버튼으로 적용해 운전자의 안정성을 높였다. 실제 운전 중 외기순환을 내기순환으로 전환하거나 공조 장치의 온도를 설정할 때도 실수 없이 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


실제 코나 시승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해브펀 베이커리카페까지 왕복 8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시승을 진행한 코나 트림은 가솔린 1.6 터보로 최고출력 198마력에 최대토크는 27.0kgf·m이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3km다.


디 올 뉴 코나 인테리어·실내 공간 ⓒ신승훈 기자

디 올 뉴 코나 인테리어·실내 공간 ⓒ신승훈 기자

코나를 몰고 첫 고속화도로인 자유로에 진입했을 때 코나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코나 차체는 상위 차급인 투싼보다 작으면서도 사실상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을 장착했다. 차체 대비 고성능 엔진을 장착한 만큼 액셀을 밟았을 때 코나는 매섭게 전진했다.


코나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총 3개의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한다. 주로 노멀 모드로 놓고 주행했지만, 중간에 스포츠 모드도 사용해봤다.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하자 액셀이 민감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티어링 휠도 무거워지면서 안정감을 더했다.


제동력과 코너링도 훌륭했다. 실제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차로 유지보조 등 주행보조기능도 적시에 작동됐다. 주행 중 소음도 적었다. 코나에는 바람으로 인한 소음 최소화를 위해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적용됐다. 아웃미러에 컷라인 씰도 적용해 차폐감도 강화했다. 노면 소음 저감을 위해 플로어 카펫 언더 패드가 적용됐고, 후륜 멤버 부싱도 적용해 노면 진동을 최소화했다.


신형 코나에는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빌트인 캠 2, e 하이패스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코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537만원 △프리미엄 2759만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원이다. 가솔린 2.0 모델은 △모던 2468만원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이다. 하이브리드(HEV) 모델은 △모던 3119만원 △프리미엄 3297만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원부터 시작한다. 코나는 26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디 올 뉴 코나 휠·타이어 ⓒ신승훈 기자

디 올 뉴 코나 휠·타이어 ⓒ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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