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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주건협 회장 "업계 상황 심각…현재 분양가 이익 없어"

  • 송고 2023.01.31 16:13 | 수정 2023.01.31 16:20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시공·분양 수익성 결여…주택 공급 차질 우려"

정부 미분양 매입·DSR 완화·세제감면 등 요청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EBN 권한일 기자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EBN 권한일 기자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31일 "현재 분양가 대로는 이익이 전혀 나지 않는 구조로 시공과 분양 등 주택 공급을 멈출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건설업계는 최근 수익성 악화로 고민이 커졌고 많은 업체들이 공급 일정 자체를 연기하거나 아예 멈춰 세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레미콘·건자재·유류가격 등이 모두 치솟은 상황에서 향후 새로 주택을 시공하면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 "현 시점의 분양가는 (시공원가 인상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몇 년 이내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1998년 IMF 때나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분양가격이 오르고 집값이 치솟은 사례를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주택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에 감사한다"면서도 "주택 경기 개선과 유관 업계 상생을 위해서는 추가 규제 완화와 지원책 등 더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보증 개선을 통한 주택사업자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과 정부 차원의 미분양 주택 매입, 주택거래 정상화 지원, 탄력적 주택공급 여건 조성 등을 요청했다.


특히 미분양 주택 매입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의 매입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기관이 건설 중인 미분양 주택을 현행 공공 매입 가격수준으로 매입하고 준공 이후 사업 주체에 환매하는 '환매조건부 매입'을 제안했다.


한편 일각에서 이같은 정부 지원이 과도한 개입이라는 주장과 건설사를 살리기 위해 국민 혈세를 투입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안해원 주건협 정책상무이사는 "대형건설사의 영업이익도 불과 2년여 전부터 나기 시작했다"면서 "건설업계의 수익률은 3~5%대로 타 산업군에 비해 현저히 열악하고 시공 자금 등 부담이 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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