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배당금 기준 최소 5~50% 상향 예정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3년(2022~2024년)동안 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배당금 기준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상향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주주환원을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지난해 기말 배당금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5700원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과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양호한 실적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에 이익을 환원하고자 이에 상응하는 배당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이 26조9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7985억원으로 59.7% 늘었다. 순이익은 1조1928억원으로 52.3% 뛰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선 2019년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0~10% 상향 범위에서 배당금을 책정했다. 배당유연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19년 결산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6% 오른 3500원으로 결정됐으며, 2021년 결산배당금은 전년 대비 8.6% 상향한 주당 3800원을 책정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당금 확대를 포함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고,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2018년 3월 현대차그룹 내 최초로 주주 추천을 받아 선임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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