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정기 주총…인력은 포항에 배치 안 해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월 17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월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소재지 이전 등 주요 의안을 심의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 이전 안건이 통과되면 정관에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로 했다가 포항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이사회 및 주주 설득을 거쳐 지주회사 소재지를 올해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기로 했다. 또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포항시와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본사 소재지를 이전하더라도 직원을 포항에 내려 보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가 그룹의 투자·전략 콘트롤 타워로서 투자 검토, 결정, 대관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울이 더 수월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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