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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린푸드, 내달 인적분할 후 자사주 매입·소각

  • 송고 2023.01.31 19:34 | 수정 2023.02.01 09:09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내달 열리는 임시주총을 앞두고 인적분할 이후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월 10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될 경우 향후 3년 내에 자사주 6.6%를 신규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31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이 인적분할되면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으로 나뉘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홀딩스의 자사주 6.6%에 대해서는 인적분할 확정 후 1년 내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도 내달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향후 6년 내 자사주 10.6%를 신규로 매입해 소각한다고 이날 밝혔다.


안건이 통과되면 현대그린푸드는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인적분할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인적분할 확정 후 1년 내 자사주 10.6%를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현금배당 계획도 밝혔다.


현대백화점(존속법인)은 2021년 사업연도의 배당금 총액 240억원을 보장하는 배당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홀딩스도 향후 배당금 총액을 최소 150억원 이상 배당하는 정책을 내세울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인적분할 이후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배당금 총액의 합은 분할 전에 비해 6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배당금 총액 150억원 이상을 배당하는 배당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신설법인)도 분할 후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배당금 총액의 합이 인적분할 전보다 증가할 수 있도록 배당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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