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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스포티 세단 강자…폭스바겐 '아테온 R-Line'

  • 송고 2023.02.06 02:00 | 수정 2023.02.06 02:00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널찍한 2열·적재 공간 갖춘 스포츠 세단…패밀리카 손색 없어

복합 연비는 13.8km…도심·고속 연비 각각 13.7km·18.5km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전면부.ⓒEBN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전면부.ⓒEBN

폭스바겐이 대표 중형 세단 '아테온(Arteon)'을 사륜구동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했다. 폭스바겐은 '아테온 R-Line'을 통해 스포티한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세단 디자인의 추세를 보면 중후한 외관을 뽐내는 고급차 이미지를 추구한다. 스포티한 감성을 원하는 이들은 세단을 타고 싶어도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폭스바겐의 아테온 R-Line은 세단의 중후함과 스포티한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준다.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아테온 R-Line 시승을 진행했다. 아테온의 외관을 보자마자 '이름값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면부에는 데이라이트가 쭉 이어져 기존 아테온 모델과는 다른 화려함을 더했다. 야간에 데이라이트에서 쏟아져나오는 불빛은 반사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더욱 멋스러움을 뽐낸다. 아테온은 예술(Art)과 '영겁의 시간'을 의미하는 Eon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예술 작품을 의미한다.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옆모습.ⓒEBN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옆모습.ⓒEBN

차 옆면의 트렁크까지 떨어지는 라인은 쿠페를 연상케 했다. 차 후면 디자인 또한 날렵함이 느껴지는데, 스포츠카에서나 볼듯한 리어스포일러(트렁크 위에 장착한 장식)와 크롬 쿼드 배기 파이프도 스포츠 세단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남긴다. 휠은 아테온만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포츠 세단임에도 내부는 놀라울 정도로 넓고 안락하다. 아테온의 전장(차 길이), 전폭(차 폭), 전고(차 높이)는 각각 4865mm, 1870mm, 1440mm다. 축거(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의 거리)는 2840mm에 달해 2열에도 널찍한 뒷 공간을 제공한다.


적재공간을 보면 젊은 부부의 패밀리 카로도 손색이 없다. 골프가방 2개도 거뜬히 실릴 듯한 트렁크는 2열을 눕히면 더 넓은 공간으로 변모한다.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적재공간.ⓒEBN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적재공간.ⓒEBN

내부에는 각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9.2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있다. 가장 신경을 썼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은 내비게이션이다. 폭스바겐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내비게이션은 유선 연결 시 애플과 안드로이드 모두 연동이 가능하다. 신형 아테온에는 다소 독특한 기능도 있다. 바로 운전석 마사지 시트다. 시동과 함께 작동하는 마사지 시트는 운전자의 피로를 해소해준다.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실내.ⓒEBN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실내.ⓒEBN

아테온 R-Line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이 적용됐다. 기존 아테온 모델보다 10마력 상승한 최대 200마력의 출력을 내며 최대 토크는 40.8㎏·m이다.


아테온 R-Line은 디젤 사륜구동 모델로 고속 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제로백(시속 0Km에서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7.9초로 크게 빠르진 않다. 초반엔 속도가 다소 천천히 오르지만, 안정감 있게 100km에 다다를 수 있다.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자랑하며 코너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건 아테온 R-Line만의 장점이다.


아테온의 리터당 복합 연비는 13.8km,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13.7km, 18.5km다. 폭스바겐은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맞추기 위해 신형 엔진의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을 이전 엔진 대비 약 80%까지 줄였다고 설명한다.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후면.ⓒEBN

폭스바겐 '아테온 R-Line' 후면.ⓒEBN

다만 가솔린 모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디젤 엔진은 단점이다. 아테온 R-Line은 디젤 모델 중에서도 정숙한 주행이 가능한 편임에도 가솔린 차량에 익숙한 운전자들에게는 소음이 심하다는 평을 들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스포티한 세단을 찾는 이들에겐 우수한 선택지임에 틀림 없다. 아테온 R-Line의 가격은 5870만~6370만원으로 프로모션 이용 시 최대 12%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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