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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금리동결에 반응할까?…"올해 반등은 무리"

  • 송고 2023.02.24 10:34 | 수정 2023.02.24 10:35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73.5로 전주 대비 상승

한은 기준금리 3.5%로 동결,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 있어

서울의 한 부동산의 모습.ⓒ연합뉴

서울의 한 부동산의 모습.ⓒ연합뉴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동산시장은 금리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번 금리동결로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3.5로 전주 대비 0.7p(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73p까지 올랐던 수치가 2월들어 하락한 뒤 지난주 반등하며 2주째 상승을 이어간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역시 지난주보다 0.3p 상승한 66.7로 상승하며 이번 주까지 2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8월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0.1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매수세가 약하다는 판단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급등한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매도에 나선 집주인들이 늘어난 반면, 매수심리는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1년에는 기준금리가 0.5%로 낮아 대출을 끼고 집을 구입하는 일명 ‘영끌’족도 많았지만, 금리 상승에 이자 부담으로 집을 처분하는 압박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준금리 동결이 금리 하락을 예고하는 것은 아닌 만큼 쉽게 매수심리가 살아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은의 통화정책에서 가장 큰 목표는 소비자물가상승률로 목표치인 2%대로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기준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정책금리는 4.5~4.75%로, 한국과의 금리차는 1.25%p다.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한국 기준금리 격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금리가 다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이번 금리동결로 집값 하락과 매수심리 반등은 나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작년에 이례적으로 급격하게 금리에 오르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주택 구매에 대한 의사 결정을 미뤄왔다”며 “기존에는 금리가 부동산 매매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았지만, 언제까지 올라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매수심리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금리가 오랜만에 동결됐지만, 시장 반등보다는 현재 금리 상황에 적응하는 적응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1·3 정책과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인해 실거주자의 경우 여전히 매수 조건은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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