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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 '꿈틀'…건설사들 분양 준비에 '분주'

  • 송고 2023.05.30 15:28 | 수정 2023.05.30 15:30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6월 분양물량 3만6059가구

지방 미분양 우려 커져

아파트 단지 전경.ⓒEBN

아파트 단지 전경.ⓒEBN

미분양 우려로 분양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건설사들도 다시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5주 1순위 청약이 예정된 지역은 4곳(대구·경기 의왕시·충남 천안시·경남 밀양시)으로 총 102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날 대구에서는 '대실역 블루핀34(34가구)'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은 84㎡로 가격은 4억5500만원부터 4억7500만원 사이로 인근 단지 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다. 지난 5일 죽곡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는 3억8000만원(전용면적·84㎡)에 거래됐다.


31일에는 경기 의왕시(인덕원퍼스비엘·586가구)와 충남 천안시(천안백석센트레빌파크디션·358가구), 경남 밀양시(수에르떼밀양·45가구)에서 1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덕원퍼스비엘은 전용면적 49~84㎡ 총 21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86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공급금액은 5억6400만원대부터 10억7900만원으로 같은 지역 대장 아파트인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전용면적·84㎡)'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10일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는 1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인덕원퍼스비엘 분양 소장은 "견본주택 개관 이후 만 명 이상이 현장을 방문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일일 동시 접속자 수가 만 명을 기록했다"며 "79·84타입의 경우 일반분양 세대가 적어 최고 경쟁률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49·59타입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 청약률 대비 높은 계약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천안백석센트레빌파크디션 358가구가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84㎡로 공급금액은 4억7550만원부터 4억861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이 단지의 위치는 지난해 2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한화포레나천안노태2단지(최고경쟁률·12.81대1)'와 인접(500m 이내)해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한화포레나천안노태2단지(2022년 1월 기준·84㎡ 분양가 4억6200만원)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인덕원퍼스비엘' 모형. ⓒEBN

'인덕원퍼스비엘' 모형. ⓒEBN

경남 밀양시에서는 수에르떼밀양이 45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73㎡~84㎡다. 가격은 3억1620만원부터 3억2550만원까지로 책정돼 있다.


6월에는 월별 기준 최대 공급량인 3만6059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5개월간 분양에 나서지 못한 건설사들이 최근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모습이 보이자 대거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6월 예정 분양 물량은 전월(1만4318가구) 대비 2만1741가구(151.8%) 상승한 3만6059가구(서울·2883가구)다.


서울은 총 2883가구로 △송파구 문정동 재건축 사업인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296가구·일반분양) △구의역롯데캐슬이스트폴(631가구)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771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광주 상무센트럴자이(903가구)와 경기 파주시 운정자이시그니처(988가구) 등에서 1순위 청약이 진행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5개월간 이월되던 물량들이 상반기 끝에 대거 쏟아짐에 따라 분양 물량들이 올해 하반기로 이월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월되는 잔여 물량들이 지방의 미분양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고 2~3년 뒤 전세가격이 폭등하는 주요인으로도 바뀔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미분양 확산과 정부의 PF대출 관리 등이 맞물리면서 분양이 연기되는 사업지가 늘어나게 됐고 이에 상반기 끝인 6월에 많은 물량이 몰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개월간 계획대비 실적 물량이 이월 되면서 분양이 몰린 것 뿐이지 특별한 이유로 연기된 것은 아니기에 내달 분양될 물량들이 올 하반기로 밀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서울은 분양가가 적당한 수준이라면 내달에도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지방의 미분양"이라며 "6월에 물량이 대거 투입돼 미분양이 가중되면 2~3년 뒤 입주물량이 없는 상황이 오게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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