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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수익성 확보 착수

  • 송고 2024.06.13 06:00 | 수정 2024.06.13 06:55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중간 광고 도입 및 광고 제거 상품 판매 개시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출처=홈페이지 캡쳐]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출처=홈페이지 캡쳐]

네이버가 지난달 9일 정식 출시한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수익 개선 작업을 시작한다.


13일 네이버는 ‘치지직’에 중간 광고를 도입한다. 중간 광고는 라이브 방송과 VOD(주문형 비디오) 영상 중간에 노출되며, PC부터 우선 적용된다.


치지직은 이전까지 영상 시작 전에만 광고를 노출해 왔다. 이번 중간 광고 도입은 수익 개선을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또 네이버에 따르면 1분기 인프라 비용은 1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증가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 세종 IDC 오픈에 따른 신규 서버 자산 취득,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 영향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중간 광고는 라이브(생방송) 및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중간에 노출되는 광고다. 이 광고 수익은 치지직과 스트리머가 분배한다. 이에 스트리머의 수익성 제고도 기대되는 만큼, 더 많은 스트리머의 유입 가능성도 커졌다. 여기에 치지직은 광고 제거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치지직은 지난 1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달 9일 정식 출시됐다. 약 6개월간의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운영이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중간 광고를 도입하게 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치지직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1월 166만2847명 △2월 208만3306명 △3월 226만5898명 △4월 221만5703명 △5월 228만8429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1위 스트리밍 플랫폼 SOOP(옛 아프리카TV)의 5월 MAU는 234만5794명으로, 치지직의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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