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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 라이벌' 세아-현대제철, 중국에서도 '한판 승부'

  • 송고 2015.02.04 11:38 | 수정 2015.02.05 08:3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현대종합특수강, 중국 진출 검토 중

중국 남통, 천진 진출한 세아특수강은 태국에 법인신설 검토

국내 특수강 시장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세아특수강와 현대제철이 중국에서 다시 한번 맞붙을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남통과 천진에 진출을 완료한 세아특수강에 이어 현대종합특수강(구 동부특수강)도 현재 중국에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29일 열린 2014년도 현대제철 경영실적 발표 자리에서 송충식 부사장은 "중국에서의 자동차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현지에 특수강선재 2차가공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은 현대종합특수강이 현대제철 컨소시엄에 인수되기 전부터 검토돼왔던 사안이다. 현대종합특수강은 현대차그룹 계열로 편입되자마자 세아특수강을 발빠르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송 부사장은 "인수 전부터 동부특수강 내부적으로 중국 진출에 대한 플랜이 있었더라"며 "다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종합특수강에 따르면, 중국 진출에 대한 타당성 검토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이며 현재는 어느 지역에 공장을 세울지 여부를 내부적으로 조율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세아특수강이 진출한 남통과 천진 지역 외에 마땅한 곳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며 "지역 수요나 세제혜택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세아특수강은 현대종합특수강의 이같은 중국 진출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세아특수강 관계자는 "동부특수강이 중국에 공장을 세울 것이라는 소문은 예전부터 있었다"며 "이제 그 소문이 구체적으로 실행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국내 특수강선재 2차가공업계 1위인 세아특수강은 이미 중국 남통과 천진에 제1, 2법인을 설립해 냉간압조용선재(CHQ Wire), 마봉강(CD Bar)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아특수강은 포스코와의 중국 합작법인인 '포스세아선재(POS-SeAH Steel Wire)유한공사'를 통해 지난 2008년 중국 강소성 남통에 제1공장을 설립했으며, 이후 2014년에는 천진에 제2공장을 완공시켰다.

회사측에 따르면, 남통 1공장은 CHQ Wire, CD Bar 등 연산 10만t 규모의 선재 가공제품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천진 2공장은 약 3만t의 CHQ Wire 생산능력을 갖췄다.

그동안 남통공장을 통해 중국 화북지역까지 특수강선재 제품을 공급해온 세아특수강은 작년 천진공장 추가 가동으로 물류비 절감과 납기 단축, 화북지역 신규 수요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세아특수강은 해외진출 강화의 일환으로 중국에 이어 태국법인 신설 계획을 구상 중이다.

앞서 유을봉 세아특수강 대표는 지난달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 상반기 안으로 태국공장 사업구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 대표는 "해외진출 강화는 그전부터 있어 왔던 현지의 수요가 니즈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올해 해외사업팀 신설 등을 통해 이같은 해외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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