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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전망"

  • 송고 2016.04.11 09:23 | 수정 2016.04.11 09:23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전기동 가격 반등과 기저효과로 실적 정상화

LS 실적 추이.ⓒ하이투자증권

LS 실적 추이.ⓒ하이투자증권

올해 전기동 가격이 반등하고 기저효과 등으로 LS의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의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LS전선 34.9%, LS아이앤디 22.6%, LS산전 21.8%, LS엠트론 19.1%, 기타 1.6% 등을 기록했다.

LS는 LS전선 89.2%를 비롯해 LS산전 46.0%, LS니꼬동제련 50.1%, LS아이앤디 90.5%, LS엠트론 100% 등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면서 전선, 전력설비, 동제련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LS 자회사들은 사업구조상 전기동 가격과 상관관계가 높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로 12월 t당 2820달러까지 하락한 후 2011년 2월 t당 1만124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등으로 지난 1월15일에는 t당 4320.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재고감소와 감산 등을 통해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전기동 가격이 점차 오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이 적어도 바닥수준을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올해 LS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LS전선 경우 전기동 가격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LS전선은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5400만달러 규모 해저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1월 미국에서 4700만 달러 규모 사업을 수주하면서 북미 해저 케이블 시장에 진입했다.

LS니꼬동제련의 경우 지난해 멕시코 동광산 개발 관련 손상차손 1047억원과 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 1465억원 등의 비용이 반영돼 순손실이 발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올해에는 기저효과와 내수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S아이앤디의 주력 자회사인 SPSX(Superior Essex Inc)는 지난해 영업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약 47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따라서 SPSX는 유럽지역 권선사업을 중심으로 저효율 생산 공장의 통폐합 등을 통해 생산라인을 합리화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올해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동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가운데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점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도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앞서 LS는 지난 2008년 SPSX 인수로 인해 재무 부담이 늘었다. 지난 2013년 말에는 LS전선에서 부동산개발부문 및 SPSX(Superior Essex Inc)를 인적분할해 LS아이앤디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부동산개발부문은 경기도 군포 및 안양에 소재한 LS전선 공장부지에 대한 매각으로 지난해에는 712억의 부동산이 매각됐으며 올해 매각 대상 잔여 부동산 장부가액은 3298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매각이 최대화 된다면 회사채 상환 등으로 재무적 부담이 완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LS아이앤디는 지난해 LS로부터 LS타워를 현물출자 받음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지난해 상반기에 ‘LS-VINA Cable & System Joint Stock Co’와 ‘LS Cable& System Vietnam Co., Ltd.’을 현물출자해 설립한 LS전선아시아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Pre-IPO 차원에서 LS전선아시아 지분 19.62%를 520억원에 매각한 이후 지난 3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시장점유율 30%를 기록하는 업체로서 2014년과 2015년 매출이 각각 3994억원, 50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장을 통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경우 추가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재무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LS엠트론이 100% 보유하고 있는 대성전기공업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대성전기공업은 현대, 기아차를 주 거래처로 해 ‘Switch’와 ‘Relay’ 등 전장부품을 납품하는 부품업체다. 2014년 매출액 7155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2015년 매출액 8080억원, 영업이익 363억을 달성했다.

LS의 주주는 구자열 2.5%를 비롯해 구자은 외 특수관계인 30.9%, 국민연금 8.0%, 자사주 13.8%, 기타 44.8% 등으로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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