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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프리미엄 밥솥 시장 승부수 던졌다…신제품 '미작' 출시

  • 송고 2016.08.31 13:29 | 수정 2016.08.31 13:2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국내 최초 적외선 센서 적용…수준급 밥맛 구현

이대희 쿠첸 대표가 31일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밥솥 신제품 '명품철정 미작'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쿠첸

이대희 쿠첸 대표가 31일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밥솥 신제품 '명품철정 미작'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쿠첸

쿠첸이 프리미엄 밥솥 시장 업계 맞수인 쿠쿠전자, 신규 진입 업체인 대유위니아가 합세한 상황에서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국내 최초로 적외선(IR) 센서를 적용하고, 3인 가족이 약 80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쌀 1만8900kg을 사용해 1년 6개월간 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쿠첸은 31일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밥솥 신제품 '명품철정 미작' 출시를 발표했다.

2016년 국내 밥솥 시장은 약 5800억 규모이며, 연평균 7%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밥솥 시장은 연평균 약 22%로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쿠첸은 이 프리미엄 밥솥 시장에서 약 5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엄 밥솥 시장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쿠첸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37억원, 영업손실 4700만원을 올리며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흥행 제품이 필요한 상황. 이번 신제품 미작은 이 같은 쿠첸의 장기 성장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석된다.

이번 신제품 미작은 '불조절 IR 센서'와 '3단 IH' 등 기술을 통해 밥맛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인 불 조절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불조절 IR 센서는 국내 최초로 밥솥에 적외선 센서를 적용해 정밀제어기능을 강화했다. 불조절 IR 센서는 적외선으로 화력과 온도를 자동 조절, 기존 센서에 비해 더 민감하게 화력과 온도 제어가 가능해 용기별, 곡류별 취사 공정을 보다 정확하게 구현해낸다.

또한 하부밀봉구조로 인해 보온시 내부 단열효과를 높이며 밥솥 내구성도 강화됐다. 쿠첸은 불조절 IR 센서의 특허도 출원했다.

국내 최초로 3단 IH를 내솥에 적용해 가마솥 통가열을 구현했다. 3단 IH는 기존의 2단 IH보다 가열면적을 25% 넓혀 내솥에 열을 고르게 분포한다. 또한 2000℃ 용사기법의 명품철정엣지 내솥에 초고압 2기압 압력을 적용, 더욱 찰진 밥맛을 구현해냈다.

미작은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을 구현하기 위해 18개월 간의 밥맛 연구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개발됐다.

개발팀이 전국의 맛집을 방문해 돌솥밥, 가마솥밥 등을 직접 맛보고 용기 별 밥맛에 대한 알고리즘을 측정하는 연구과정을 거쳤다. 1440회 취사로 12만6000인분의 밥을 지어가며 밥맛 알고리즘을 분석했고, 그 결과를 불조절 IR 센서에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다.

불조절 IR 센서와 3단 IH 기술로 밥맛을 세밀하게 조정해 기존의 일반밥, 중간밥, 찰진밥으로 분류됐던 밥맛에서 나아가 실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가마솥밥, 돌솥밥, 뚝배기밥 등 세분화된 밥맛 메뉴를 추가했다. 이외에 잡곡, 현미 등 곡류별 세분화 메뉴도 개발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곡물의 특수성을 반영해 설익음을 방지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연구를 거쳤다.

디자인 또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밥솥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색감 재현력으로 최근 TV등의 대형 패널 제조사들이 선호하는 소재다.

쿠첸은 이를 밥솥 디스플레이에 국내 최초로 적용, 잔상이 남지 않는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는 듯한 직관적이고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차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블랙 앤 그레이 컬러 디자인은 최근의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와 조화를 이룬다.

이 밖에 미작에는 쿠첸 신규 특허 출원 7건을 포함 총 33가지가 적용됐으며 △원터치 분리형 커버 △자동살균세척 기능 △20중 안전장치 △음성 내비게이션 등의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대기전원 차단 모드, 3중 스마트 보온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적용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쿠첸 밥솥 미작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밥맛을 구현하고자 하는 쿠첸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제품이다"라며 "불조절 IR센서, 3단 IH 등의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세밀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기존 밥솥보다 진일보한 밥솥"이라고 말했다.

미작은 기본형 10인용과 6인용, OLED 탑재 모델 10인용 및 6인용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50만원대부터 60만원대이다.

쿠첸 밥솥 신제품 '명품철정 미작'(모델명 CJH-PH1009RCW).ⓒ쿠첸

쿠첸 밥솥 신제품 '명품철정 미작'(모델명 CJH-PH1009RCW).ⓒ쿠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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