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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차전지산업 리더 도약 '준비 끝'

  • 송고 2017.03.27 14:36 | 수정 2017.03.27 15:1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이웅범 사장, 전지산업협회 차기 회장 거론

2018년 미국·중국·유럽 생산거점 구축 유일업체

LG화학 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제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제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전지산업협회 차기 회장사로 거론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에서 라이벌 삼성SDI를 뛰어넘어 명실상부 국내 2차전지산업 리더로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2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이웅범 LG화학 전지산업본부장(사장)이 한국전지산업협회 새 협회장에 추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산업협회는 지난해 말 조남성 전 삼성SDI 사장이 협회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내달 17일 열 예정이다. 전지산업협회는 지난 2011년 출범해 줄곧 삼성SDI가 회장사를 지켜왔다.

전지산업협회 측은 "아직 회원사에 임시 총회 관련 공문을 보내지 않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아직 차기 회장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하지만 LG화학 관계자는 "이웅범 사장이 차기 전지산업협회장으로 추대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웅범 LG화학 사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LG화학은 지난해 배터리사업 매출에서 삼성SDI를 추월했다. 2015년 LG화학은 3조2000억원, 삼성SDI는 3조3000억원이었다. 2016년에는 LG화학 3조6000억원, 삼성SDI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자동차 배터리 사업 최대 현안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해외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다.

전지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배터리 최대 시장인 중국의 규제 강화에 대해 정부와 함께 돌파구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GM의 전기차 볼트 시리즈에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르노삼성자동차의 트위지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어 올해 배터리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도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전지 사업의 흑자 전환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충북 오송, 중국 남경, 미국 홀랜드에서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고,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18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연간 28만대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로써 LG화학은 순수 전기차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미국, 중국, 유럽에서 모두 생산거점을 구축한 유일한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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